‘메가 축제: 가족, 하나님의 디자인’행사가 파나마시티 중심 비아 에스파냐(Vía España) 카르멘 교회 인근에서 개최됐다
‘메가 축제: 가족, 하나님의 디자인’행사가 파나마시티 중심 비아 에스파냐(Vía España) 카르멘 교회 인근에서 개최됐다. ©Panamean Evangelical Alliance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파나마시티 중심 비아 에스파냐(Vía España) 카르멘 교회 인근에서 ‘가족은 하나님의 완벽한 디자인입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족 가치를 지키고 국가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DI는 이번 ‘메가 축제: 가족, 하나님의 디자인’은 파나마 복음주의연맹(AEP)이 주최했으며, 수백 명의 신자들이 행진과 찬양, 기도, 믿음의 선언으로 함께했다고 밝혔다.

행진의 분위기는 축제적이면서도 경건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 청년, 어른들이 함께 찬양을 부르며 행진했고, 각 구간마다 종교 지도자들이 마이크를 들고 가족과 정부 지도자, 국가를 위해 기도했다.

AEP 회장 프리시아노 길 목사는 행진 마지막 지점에서 “하나님께서 파나마에 승리를 주셨다”고 선언하며, 이번 행사가 정치적 목적이 아닌 영적 행사임을 강조하고 “가족이야말로 국가의 기초 단위임을 사회에 다시 확인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파나마 가족을 지키자’, ‘생명 존중, 가족 존중’,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등의 팻말을 들었고, 어떤 어머니들은 자녀의 손을 잡았으며 교회 단체들은 성경 구절이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었다. 행진 내내 복음주의 교회에서 익숙하게 부르는 찬양이 울려 퍼졌고,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과 행인들은 평화로운 행진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짧은 예배를 드리며 다양한 지도자들이 국가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포옹과 즉석 간증, 격려의 말이 이어졌고, 이번 행사는 길 목사의 평화와 가정의 연합을 위한 기도로 마무리됐다.

라틴 복음주의연맹(AEL)은 이번 행진을 ‘기독교의 연합과 시민 참여를 보여준 공적 증언’으로 평가하며, AEP가 전통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폭넓게 호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AEP는 AEL을 구성하는 22개 국가 연맹 중 하나다.

이날 파나마는 찬양과 기도, 흰 깃발의 물결로 가족과 믿음을 위한 뜨거운 헌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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