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용인 동백유치원과 협력해 유아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결대가 개발한 유아 정서지원 신체예술 프로그램 ‘Do-Dream’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동백유치원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교사 학습공동체와 학부모 참여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역할극, 창작극, 패션쇼,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결대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총괄했으며,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교육봉사 인력으로 참여해 현장 실습 경험도 함께 쌓았다.
동백유치원 김애리 교무부장은 “성결대학교 학생들과 유아들이 연극놀이를 함께 만들어가며 서로에게 배움과 즐거움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김학춘 원장은 “놀이를 통한 배움의 가치와 즐거움을 학부모들도 직접 체감한 소중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의 ‘GI:DREAM’(경기형 미래 유아 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이 추구하는 ‘협력’, ‘주체’, ‘역량 제고’의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 있으며, 용인교육지원청의 ‘용인 미르아이 협력체계’의 우수 사례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최옥현 용인교육지원청 유아교육 장학사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긍정적 사회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교육청에 게시하여 널리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결대학교 유아교육과(임은미, 배지현, 조유진, 이경진 교수)는 앞으로도 동백유치원과 협력해 미래형 유아 교육과정, 방과 후 프로그램, 부모 교육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아 정서지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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