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와 총무 강동규 목사, 사무총장 이석훈 목사는 지난 2일 경남 산청교회를 방문해 산청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은 목사)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오후에는 경북 청송의 성지교회(담임 김대근 전도사)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다산교회 성도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이번 산불로 부속건물이 반파된 영덕 오보교회 김수호 목사에게도 성금을 전달했다.

산청군기독교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은 목사(산청교회)는 ”산청에서 불이 처음 났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서 감사하고, 산청군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한장총과 주다산교회의 따뜻한 사랑이 산청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고 산청군 복음화가 이뤄지는데 크게 기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인사했다.

한장총은 “성지교회의 당시 상황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다. 회오리같이 불어온 바람에 불이 함께 날아들어 사택이 먼저 불이 붙은 상황에서 승합차를 이용해 교인들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와중에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아 낭떨어지 직전에 차가 돌덩이에 걸려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외부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연기가 불어닥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에어컨을 틀어 산소를 공급받아 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30분쯤 지나서 불길은 지나가고 겨우 앞을 볼 수 있는 상황 속에 무사히 교회로 돌아왔는데 이미 교회 본당과 사택은 전소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영덕 오보교회 김수호 목사는 “바닷가 끝에 위치한 마을에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와 해변가로 피신하는 상황에서도 약간의 피해만 입게 됨을 감사하면서, 멀리까지 방문해 주신 한장총 대표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주다산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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