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주년 3.1절 미주 연합 기념식
기념식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미주 기독일보
제106주년 3.1절 미주 연합기념식이 3월 1일(현지 시간) 미국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스티브 강 이사장(LA한인회 KAFLA)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인회가 주관한 “대한이 살았다”라는 제목의 공연과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들이 제작한 기념 영상을 필두로, 클라라 원 이사장(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개회사, 흥사단 스카웃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 양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어서 한인 단체 13곳의 대표가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단체 대표에는 헬렌 김 회장(미주3.1여성동지회), 엘라 김(화랑청소년재단), 헤더 허트(LA10지구 시의원), 표한규(독립운동가 전명운 선생 후손), 존리(LA12지구 시의원), 예나 리(화랑청소년재단), 안성주(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 후손), 데이빗 곽 회장(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김동건(화랑청소년재단), 정문식 지부장(흥사단LA), 알렉시스 리(화랑청소년재단), 그랜트 허(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자문위원), 김준배 회장(광복회미국서남부지회)가 있었다.

독립선언서 낭독에 이어, 김영환 총영사가 대통령대행 기념사를 대독하고, 로버트 안 회장(로스앤젤레스한인회) 환영사, 지미 고메즈(연방하원의원) 축사, 영 앤젤스 합창단의 “Going Home”, “아름다운 나라” 축하공연 후 3.1절 노래를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고 만세삼창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캐런 배스 LA시장, 헤더 허트 10지구 LA시의원, 존 리 12지구 LA시의원,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사회 지도자를 비롯해 여러 한인 단체 소속 청소년들이 자리에 함께 해 3.1운동에 담겨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인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함께해 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LA한인회와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미주 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도산기념사업회, 흥사단 등 6개 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국가보훈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특별 후원했다.

기념식이 열린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 앞 로비에는 유관순, 임메불, 이수정, 안중근, 윤봉길, 김좌진, 조창용, 손병석, 장성순, 김태연, 김순배, 양종환, 한필동, 독립운동가들의 사진과 독립운동 행적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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