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계발과 일에 몰입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 이른바 '갓생'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몰입은 자신을 소진시키는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OECD 가입국 중 5위에 해당하며,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업무 과중 상황에서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까?
책 지치지 않는 연습의 저자 라이언 홉킨스는 번아웃 방지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들을 제안한다. 책은 1년 동안 매주 하나씩 실천 가능한 습관과 마음가짐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조금 더 걸어보기 ▲주위 사람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기 ▲화분 하나 들이기와 같은 간단한 행동이 포함된다. 홉킨스는 "최고의 나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실천 가능한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라며, 작은 변화가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한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우리는 실수하고 돌아서서 또 실수한다. 그럼에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수는 인간의 본질이며,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삶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분노와 좌절 대신 자기 수용의 태도를 제안한다.
‘갓생’의 실천이 중요한 만큼, 무리한 목표 대신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을 통해 자기 돌봄과 성장의 균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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