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대 현대우주론과 신학적이해
 ©과신대 제공

제4회 과학과 신학의 대화(과신대) 포럼이 ‘현대우주론과 신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서울 종로구 소재 연동교회에서 열린다. 포럼은 1부 강연, 2부 질문 및 대담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은 ▲권영준 교수(연세대 물리학)가 ‘신의 입자 힉스와 표준모형’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학)가 ‘현대 우주론의 발전’ ▲박영식 교수(서울신대)가 ‘우주론에 관한 신학적 이해’ ▲김정형 교수(연세대 신학)가 ‘우주의 운명과 그리스도교의 소망’을 각각 순서대로 발표한다.

주최 측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본다.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은 우리의 조상들이 바라보던 것과 같은 밤하늘일까? 우리가 보고 있는 저 하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천국이 있을까? 저 밤하늘을 구성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저 하늘과 우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번 포럼은 바로 우리가 바라보는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우주가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과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연을 맡은 과학 강연자분들은 우리에게 자연의 책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를 말해줄 것이다.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이루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것이다. 이 세계는 지금까지 밝혀진 바를 따르면 물리입자들이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이 4가지 힘들을 통해 상호작용하게 되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것도 우주의 시작에서는 다른 문제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주론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가장 작은 세계로부터 가장 큰 세계가 나오게 되는 '빅뱅'의 순간을 우리가 마주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우주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장엄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장엄한 세계를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 안에서 이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제 우리는 신학 강연자들을 따라 자연이라는 텍스트에서 성경이라는 텍스트로 들어갈 것이다. 우주를 바라보는 성경의 관점, 특히나 우리가 고백하는 창조주 하나님을 깊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 완성시키길 하나님을 생각해 볼 것이다. 현대 우주론의 예측처럼 우주는 끝없는 팽창으로 인해 모든 열이 식고 멈춰버리는 ‘끝없는 부패의 과정’으로만 멈추게 될까요? 마지막으로 과학적 ‘종말’에 대해 신학적인 응답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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