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렬 감독
윤학렬 감독 ©성민교회 영상 캡처

성민교회에서 지난 4일 열린 간증집회에서 윤학렬 감독이 ‘내가 만난 하나님과 영상의 파급력’이라는 주제로 간증을 전했다.

윤 감독은 “저는 ‘LA아리랑’, ‘오박사네 사람들’을 집필하던 작가였고, 무속인들을 인간문화재로 만들어 주는 방송작가였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전국 각지의 무속인들이 저에게 잘 보이려고 연락이 왔었다. 저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기에 그것이 옳은 일인 줄 알고 무속인들을 인간문화재로 만들고 증거하는 일에 내 삶을 다 바쳤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살던 중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제가 유명한 방송작가로 무속인들을 소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들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집 밖으로 못 나가게 되었다. 그 사람들이 전화를 걸면 위안을 받고, 불안해서 마음대로 소변도 못 봤다. 묶여 있는 삶을 살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디어는 빛과 어두움의 도구이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지금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력을 구현하는 게 미디어다. 잠언 4장 23절에 무릇 지켜야 할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다. 마음을 지키는 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느냐 못 사느냐를 가늠하는 일인데, 그 마음을 미디어가 좌지우지하는 시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미디어에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붙은 일곱 귀신이 탑재되어 있다. 첫 번째 귀신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에 묶여 있다 보면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그러면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원망하고 저주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중독의 영에 묶여 있다. 술, 담배는 당연하고 음란의 영에 묶이게 된다. 또 간과해서 안 되는 게 미디어 중독이다. 이렇게 중독의 영의 마지막은 죽음의 영인 자살이다. 저는 그렇게 중독의 영에 묶여 살던 사람이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그의 가정사를 소개하며 그가 묶인 삶을 살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모든 결핍은 사랑받지 못했다는 원인으로부터 기조가 된다. 저는 아버지의 언어폭력으로부터 자존감이 상실된 소년으로 성장했다. 그래서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고 무장해도 약간의 변수가 생기면 모든 멘탈이 무너진다. 결과를 못 내는 아이들은 사랑이 결핍되었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약해지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인간은 실패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가서 성공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어둠 마귀 사단의 가스라이팅이다. 인간은 성공하는 존재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는 존재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인물은 주님과 동행하면서 성공이 아니라 성장하게끔 디자인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비밀을 그 누구도 저한테 알려주지 않아서 저는 말을 심하게 더듬던 소년, 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소년이었다. 사단은 앞서 말한 7가지의 영으로 붙잡아서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끊임없이 주입하기 때문에 늘 삼류로 살 수밖에 없는 소년이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기에 항상 기뻐할 수 없고 기도할 수 없고 감사할 수 없는 삶이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의 아픔을 대변하기로 마음먹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와 원망을 동력으로 삼았다. 그래서 제 분야에서 일찍 성공했다. 25살에 신춘문예에 등단하면서 작가가 되었고 저는 그것을 복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결핍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이되었다. 내 연약한 자존감에 상처를 입으면 그걸 내가 아버지에게 당했던 그대로 아이에게 토해내고 있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무속인을 알리고 기록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던 그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신 일을 간증했다. 그는 “2008년에 무속인들이 제작사를 차려주었는데, 그때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되었다. 그 회사 옆에 성형외과 부원장님이 저만 보면 하나님을 증거하며 ‘윤학렬 감독은 예수님의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저랑 프로그램을 같이 한 개그우먼이 찾아와서 성경책을 내밀고 펑펑 울면서 ‘감독님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했다. 새벽마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성경책을 갖다주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며칠이 지나서 택시 기사님이 자신이 장로라며 제가 특별한 분 같다고 방언으로 기도해 주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나 권사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 줄 강도사님을 모시고 왔다고 했다. 그렇게 기도 받는데 방황하던 어릴 때 작은 교회에 들어가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나는 왜 이렇게 슬프냐고 기도드린 장면이 보였다. 눈물, 콧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빛이 들어오면서 마음에 말씀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가 너의 마지막 기도를 기억한다. 내가 너를 용서한다는 음성이 마음에 들렸다. 그리고 밖에 나오자, 몸이 날아갈 것 같고 온몸에 단 기운이 들어왔다. 이후 집으로 달려가 모든 부적을 다 떼어버렸다”고 했다.

이후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새벽예배를 드리러 간 윤 감독은 아들을 통해 세 번의 기도를 얻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칭찬받기 위해 제가 무당을 만나서 굿을 하면 춤을 추고, 유명한 고승을 만나러 가면 불상 앞에서 108배를 하던 착한 아이였다. 그런데 제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졌다. 저는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으로 달려가 온몸을 다 씻기고 아빠를 용서해 달라고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회개의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아들이 전도되었고 첫 번째가 기도가 회개의 기도였다”고 했다.

이어 “저는 금식 기도원에서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걸 나한테 증거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선 방언의 은사와 함께 작가 출신 감독인 저에게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셨다. 인간이 모든 쓴 모든 문장에는 마침표가 있는데, 유일무이하게 마침표가 없는 텍스트가 성경이었다. 이 비밀을 보여주시면서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동일한 그리스도의 영, 살아 역사하시는 창조주가 함께할 것이라는 감동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이 복음의 비밀을 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로 아버지가 만난 하나님을 증거해주는 것밖에 없었다. 그렇게 두 번째 기도는 아이들에게 일평생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기름 부은, 기쁨을 주기 위한 기도였다. 저는 아이들의 방문을 열고 복도에서 정해진 시간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어느 날 아이가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걸 듣고 내 등 뒤에 와서 꼭 안기며 사랑한다고 했다. 저는 그때 이 아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세 번째 기도는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체육 시간에 공을 맞고 호흡이 끊어져 병원으로 후송 중인 아들을 위해서 육신의 아비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저는 행길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 소리치며 기도했다. 창자가 끊어지는 애통의 기도를 처음 해본 것 같다. 그렇게 40분이 넘게 절규하고 마음에 평안이 와서 핸드폰을 열어봤더니 호흡이 돌아왔다고 했다. 갑자기 폐가 찢어졌는데 갑자기 폐가 아물었다고 했다. 그 아들이 26살이 되어서 매일 밤 가족예배를 인도한다”고 했다.

윤 감독은 “지금은 마지막 때이다. 이 때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지금 전 세계에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다. 영국은 평등법이 통과된 후 개정이 되어서 더 이상 영국교회는 동성애가 잘못되었다고 설교할 수 없고,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길에서 선포하면 징벌적 손해배상에 의해서 구속이 된다. 그래서 영국의 모든 교회가 녹아져 내려가고 있다. 미국은 워싱턴에 있는 바이블 뮤지엄에 젠더 화장실이 있고, 미국 모든 관공서에는 중성 화장실이 있다. 그렇게 미국도 오염된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 그런데 전 세계에 유일무이하게 차별금지법을 신앙으로 막아내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2월에 애즈베리 대학에 부흥의 불이 떨어졌다. 그런데 기도하는 찬양단 안에 동성애 청년이 끼어 있어서 그 불이 소멸되었다. 그 불, 부흥에 대한 사명은 차별금지법이 지켜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있다”고 했다.

그는 “영국 웨일즈 지역에 한 어린 소년에게 사도행전 1장 말씀이 들어와 성령의 불이 임했고, 그 아이가 25살이 되어 기도가 찼을 때 성령의 불이 임재했다. 바로 광부 겸 목사였던 로버츠에게 성령의 불이 떨어져 그 지역 전체가 부흥한 것이다. 그리고 LA아주사에 시모어 목사님에게 성령의 불이 임해서 부흥의 불이 붙었다. 조선 땅에는 로버츠 하디 목사님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면서 원산과 평양에 부흥의 불이 떨어졌다. 대한민국은 부흥의 DNA, 사도행전 1장 8절의 DNA, 말씀의 DNA, 예수의 영, 예수의 피, 예수그리스도의 기름 부음으로 꽉 찬 민족이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향한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고 했다.

윤 감독은 “아버지 세대가 자녀를 기도로 목양하고 회개해야 한다. 또 후대를 위해서 기도해줘야 한다. 하나님께 올려진 언약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자녀를 위해서 중보기도 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놓고 기도하기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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