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대표회장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도약해 나갈 것”

한기총
지난달 열린 한기총 교단·단체 총무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모습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부활주일인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부활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길자연 목사(증경 대표회장)가 누가복음 17장 11~19절 본문, ‘예수 안에 답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전하며, 엄신형 목사(증경 대표회장), 이승렬 목사(명예회장), 김운복 목사(명예회장), 박승주 목사(명예회장)의 축사, 류금순 목사(공동회장)의 대표기도, 박홍자 장로(공동부회장)의 성경봉독, 오영자 목사(여성위원장)의 봉헌기도와 윤항기 목사(명예회장)의 찬양, 이강철 시인, 심미옥 시인의 축시낭송, 김정규 장로(테너)의 봉헌찬송이 있을 예정이다. 1부 예배는 조경삼 목사(서기)가 인도한다.

2부 기도회 시간에는 ‘대한민국과 대통령과 공직자를 위하여’ 이재희 목사(공동회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최바울 목사(공동회장), ‘한기총 회원 교단, 단체를 위하여’ 조윤희 목사(공동회장),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하여’ 박지숙 목사(공동부회장), ‘국제관계 회복과 평화를 위하여’ 송미현 목사(공동부회장), ‘소외된 이웃들의 회복을 위하여’ 이종영 목사(공동부회장), ‘디아스포라의 사명감당을 위하여’ 함선호 장로(공동부회장)가 각각 특별기도한다. 기도회 인도는 마라나타 찬양단이 맡는다.

3부 결단의 시간에는 신현옥 목사(공동회장)가 결단의 말씀, 윤광모 목사(공동회장)가 인도, 김상진 목사(공동회장)가 결단의 기도, 안이영 목사(공동회장)가 결의문 낭독, 김정환 목사(사무총장)가 알리는 말씀을 각각 전하고 김용도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부활절 예배를 나뉘어서 드린다는 비판의 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한기총이 정상화 된 이후 드리는 첫 부활절 예배이고, 우선은 한기총 회원 교단들과 단체들이 연합해 예배를 잘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바람이 있고, 한기총에서는 통합준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제대로 된 통합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기총의 부활절 감사예배 주제를 부활과 회복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회장은 “부활은 새로운 시작이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모두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부활절 예배를 기점으로 한기총은 도약해 나갈 것이고, 연합기관의 방향성, 통합의 과정도 이전의 방식을 벗어나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외부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움직여지는 것이 아닌, 내부적으로 하나 되고자 하는 힘을 확대하고 확산시켜 큰 원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