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영상 캡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최근 ‘김양재 목사의 OST’라는 코너에서 “진리를 가로막고 방해하는 딱 한 존재가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내 진짜 모습을 보아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눈 김 목사는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전파되는 것에는 사실 걸림돌이 하나도 없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면 빛이 생기고, 천하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녀는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책에 환자가 듣기 좋아하는 처방만 하는 의사 이야기가 나온다“며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어떤 환자가 의사에게 흠잡을 데 없이 몸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들었다. 두려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던 환자는 의사의 말에 당장은 좋아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 계단을 오르는데 심장에 갑작스런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이 사람은 당장에 의사를 찾아가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의사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자 의사는 ‘사실 당신의 몸은 최악의 상태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말을 기분 나빠한다. 여기는 아픈 당신이 사랑과 수용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 매우 화가 난 환자는 의사에게 ‘내 몸에 관한 한 나는 진실을 원한다’고 외쳤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책의 저자인 존 오트버그는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진리는 먼저 우리를 비참하게 한다’고 말한다”며 “여러분은 여러분에 관한 한 진실을 듣기 원하는가”를 물었다.

김 목사는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전파되는 것에는 사실 걸림돌이 하나도 없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면 빛이 생기고, 천하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한다”며 “그런데 이 진리를 가로막고 방해하는 딱 한 존재가 바로 ‘나’ 자신”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진리에 대해 눈을 감고 마음을 닫으면 어떤 능력의 말씀도 내 삶 속에 전파되지 못한다”며 “왜 눈을 감고 마음을 닫는가? 욕망·욕심·시기·미움·음란 등 이러한 죄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내 속사람이 더럽고 형편없을 수 있다는 이 진실은 잠시 우리를 비참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내가 어디가 아픈지를 알아야 치료를 받거나 말거나 할 수가 있다. 듣기 좋은 말만 듣는다고 치료가 되는가”라며 “사도행전 말씀을 듣고 ‘왜 성령을 안 주세요?’가 아니라 ‘아, 그 성령을 내가 막고 있었구나’하고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깨달았다면 지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죄에서 떠나면 잠시는 손해 보고 즐거움이 떠나는 것 같아도 곧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 것”이라며 “잠시 비참해질지라도 내 진짜 모습을 볼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올 한해 물 붓듯 부어지는 성령 받고, 말씀이 들리는 은혜를 다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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