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교단체인 JDM(Jesus Disciples Movement 예수제자운동, 대표 윤태호 목사)의 최근 10월 사역에 대한 보고서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JDM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춘천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JDM의 연합집회 모습 ©JDM 웹페이지 캡쳐

JDM은 최근 몇 년간 교계에 많은 울림을 주고 있는 뮤지컬 ‘더북’을 강원도 지역에서 개최하며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으려고 노력했다. 또한 3년 만에 열린 JDM의 연합집회와 유럽 기독교 유적 탐방 등 최근 힘써왔던 사역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종교개혁자들의 정신과 삶을 본받고자 매해 10월, 지부별로 종교개혁 세미나를 진행한다. 종교개혁 505주년이 되는 올해 본부와 춘천지구에서는 극단 광야의 ‘더북:성경이 된 사람들’ 뮤지컬을 초청하여 강원대학교에서 4차례 공연을 가졌다”고 했다.

또한 JDM은 10월 3일 춘천 온누리교회에서 ‘한 사람, 한 영혼’이란는 주제로 있었던 ‘개척 45주년 감사축전’의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 이후 3년 만의 대면 축전이라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사와 간사, 선교사, 학사와 캠퍼스 지체, 자녀들과 함께한 오래된 지체들까지 660명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체와의 사랑과 연합을 누리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영혼’의 비전은 하나님의 비전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귀하게 보신다. 하나님은 단순히 모임이 커지고 지체들이 늘어나는 것에 가치를 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비전은 한 사람의 비전이다. 예수님의 사역도 이와 같았다. 예수님의 사역은 전통적인 유대인의 사역 모습과 달랐고, 유대교 회당에서 일어나는 일과는 다른 일들이 예수님 주변에서 일어났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거리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쫓아다니며 말씀을 듣고, 훈련을 받았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유대교는 종교의 형식에 관심이 많았지만, 예수님은 한 사람에 깊은 관심이 있으셨기 때문이다”고 했다.

JDM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수담안’(수도원 담장 안에서) 집회를 준비했다. 수담안은 일상의 분주함과 캠퍼스 사역의 과중한 부담 등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과 말씀에만 집중하는 시간으로 간사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대하는 집회이다. 올해는 4개의 팀으로 기독교 초창기의 박해와 사도 바울의 제 1,2차 전도 여행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튀르키예와 그리스 지역, 위그노와 왈도파의 여정을 담은 프랑스와 그리스, 그리고 마틴 루터를 중심으로한 종교개혁 지역인 독일, 그리고 청교도 발자취를 따라 스코트랜드, 웨일즈와 잉글랜드 등 유럽의 기독교 유적지를 탐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순교자의 행적과 핍박당하는 개혁교회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수도원의 경건 훈련 같은 여정이며 가는 곳마다 눈물과 고통, 십자가와 순교의 핏자국이 선명하게 보이는 지역이다. 이 여정에 함께 하는 간사들은 개혁자의 구호나 사상, 삶을 배울 뿐 아니라 자신이 믿는 바 신앙과 신학, 비전을 위해 육신조차 아까워하지 않았던 선배들의 그 길을 따라 살 것을 다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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