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초교파 기도모임인 다니엘기도회가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김진영 기자

초교파 기도모임인 다니엘기도회가 1일부터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21일까지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

90여 개 교단 1만5천5백여 개 교회 참여

올해로 25회 째를 맞은 이번 기도회에는 90여 개 교단에서 1만5천5백여 개 교회가 참여했다. 지난해 1만4천7백여 개 교회에서 약 8백 개 교회가 늘었다. 코로나 이후 약 3년 만에 온전히 열린 기도회 현장은 일찍부터 참석자들로 가득찼고, 유튜브 생중계는 수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기도회 첫날 일정은 오후 7시 10분경 ‘참여교회를 위한 중보기도’로 시작했다. 특별히 광주 지역 참여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전체 기도회를 인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로 한국교회가 회복되길 염원했다.

이어 ‘허지듀오’의 찬양 후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제목을 놓고 광주 지역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1,500여 교회, 40만 성도들과 기독교 기관들이 말씀 안에서 연합하고 기도하며 전도에 힘써 광주를 거룩한 복음의 도시로 회복하게 하소서 △광주의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믿으며 기독교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게 하셔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차세대 지도자들이 되게 하소서 △이단, 사이비 단체의 실상이 드러나게 하시고 광주 시민과 온 성도들이 거짓에 미혹되지 않으며 건강한 영적 토양에 바른 복음이 심기게 하소서 △목회자들의 몸과 마음을 예수님의 보혈로 덮어주셔서 강함과 순결함을 겸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기쁨으로 힘써 감당하게 하소서

다니엘기도회
1일 시작된 다니엘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이후 오륜교회 하이프레이즈의 인도로 찬양을 드렸다. 어느 때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을 경배했다. 이어 다니엘기도회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를 드렸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된 회개를 통해 변화되게 하시고 회복을 뛰어넘어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분열된 한국교회의 교만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오직 복음 안에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코로나로 위축된 한국교회가 기도함으로 영적 위기를 돌파하게 하시고 멈추어버린 전도의 사명이 살아나게 하소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을 위해 기도

이날 말씀은 오륜교회 담임이자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목사가 ‘기도의 응답에 도전하라’(열왕기상 18:41~46)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말씀을 전하기 전 최근 일어난 이태원 압사 참사를 언급하며 참석자들에게 잠시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김 목사는 “이태원에서 150여 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고통 속에 이 세상을 떠나는 아픔이 있었다”며 “사랑하는 내 아들과 딸이 그 아픔 속에 이 땅을 떠났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나”라고 했다.

그는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말한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다니엘기도회를 시작하는 첫날, 말씀을 함께 나누기 전 잠시 기도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기도했다. △사랑하는 이들과 딸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들의 삶과 가정을 붙들어 주소서 △이 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을 붙들어 주시고, 순간의 쾌락을 추구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인생의 해답이 되는 예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이 일로 인해 변질된 핼러윈의 축제가 건전하고 거룩한 축제로 바뀌어지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 통해 약속 이루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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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다니엘기도회
이후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들은 끊임없이 기도 응답에 도전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런 자가 기도 응답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응답을 확신하고 기도하려면 간절한 소원 이전에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 그 말씀을 붙들고 확신 가운데 기도할 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고 했다.

그는 또 “기도 응답에 도전하려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 있는 죄악들을 제거해야 한다”며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대표적 죄악은 무엇인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우상이다. 그것은 물질이나 명예 등과 같은 것들일 수 있다.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려면 먼저 내 안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특히 “하나님은 약속하셨을지라도 반드시 기도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신다”며 참석자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집중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김은호 목사의 인도로 선포된 말씀을 품고 기도했으며, 다니엘기도회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쳤다.

양춘길 목사, 정선희 집사,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한편, 앞으로 기도회는 오는 2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 유튜브, 전용셋탑 OBOX, 스카이라이프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기도회 기간 동안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 방송인 정선희 집사,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등 목회자, 선교사, 기업인, 방송인, 예술인 등 다양한 영역의 강사들이 메시지를 전한다.

또 서로 다른 교회와 단체에서 사역하는 20개의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한다. 아울러 할렐루야교회 핸드벨콰이어, 멜로우키친, 이성신 전도사, 헤리티지 메스콰이어 등의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다니엘기도회와 같은 시간,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별도의 강사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다니엘기도회도 진행된다.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유수의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강사로 나선다.

다니엘기도회를 마친 후인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11월에 있었던 다니엘기도회 영상을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총 6개 언어로 번역,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하는 글로벌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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