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임원 후보 정견발표회
예장 합동 임원 후보 서울·서북지역 정견발표회에서 각 후보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네 번째부터) 오정호 목사, 권순웅 목사, 한기승 목사 ©김진영 기자
오정호 목사(서대전노회 새로남교회, 기호 1번)와 한기승 목사(전남제일노회 광주중앙교회, 기호 2번)의 2파전으로 치러질 예장 합동 제107회 부총회장 선거에 교단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합동 측은 7일 오후 충현교회에서 임원 후보 서울·서북지역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5일 대구(영남지역)와 6일 대전(호남·중부지역)에 이은 마지막 순서였다.

오는 19일 제107회 총회 개회 전, 각 후보들이 투표권을 가진 총대들을 대상으로 교단 차원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도 행사 시작 전부터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맞으며 선택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부총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참석자들은 오정호 목사와 한기승 목사의 정견발표 전후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각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두 후보의 정견은 이전 이틀 간의 그것과 대동소이했다. 기호 1번으로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오정호 목사는 “교회가 재부흥과 쇠퇴의 기로에 서 있다. 일으켜야 한다. 새롭게 해야 한다. 침몰하는 유람선에서 화장을 고친들 무슨 의미가 있나. 탈출하든지 배를 구하든지 해야 한다”며 “서로 물고 먹으면서 에너지를 빼면 그 결과가 어떻겠나. 화합하고 힘을 모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기호 2번 한기승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격려 덕분”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발표하기도 했다. “한 마음으로 총대님들을 품겠다, 기도하면서 총대님들과 소통하겠다, 승패와 상관없이 오정호 목사님과 함께 총회를 섬기겠다”는 것이다.

한편, 예장 합동 측은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 권순웅 목사)에서 제107회 총회를 갖는다. 선거는 총회 첫 날인 19일 있을 예정이다. 임원 후보는 아래와 같다. 목사부총회장, 부서기, 부회계는 2명의 후보가 경합하고 나머지 임원 후보들은 모두 단독이다.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현 부총회장, 평서노회 주다산교회) △목사부총회장 후보 오정호·한기승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 임영식 장로(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

△서기 후보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 광주서광교회) △부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용천노회 큰빛교회, 기호 1번)·김한욱 목사(소래노회 새안양교회, 기호 2번) △회록서기 후보 한기영 목사(동전주노회 전주은강교회) △부회록서기 후보 전승덕 목사(서대구노회 설화교회)

△회계 후보 지동빈 장로(서울한동노회 강변교회) △부회계 후보 한복용 장로(제주노회 이도교회, 기호 1번)와 김화중 장로(이리노회 북일교회, 기호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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