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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성경 번역 재단이 2023년까지 모든 언어로 성경을 완역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4.2.20 성경 언어 및 번역을 위한 재단 연구소’(4.2.20 Foundation-Institute for Biblical Languages & Translation)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CP에 보낸 성명에서 연구소가 교사를 포함해 직원 수를 35명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리키 키도움 4.2.20 재단 비서실장은 “기금과 관련하여, 예루살렘과 온라인 모두에서 우리 프로그램에서 훈련된 성경 번역가 및 컨설턴트를 후원할 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은 구두 및 청각 장애인 성경 번역가를 위한 온라인 커리큘럼 및 주석 리소스를 개발 중이며, 성경이 모국어로 번역되었는지 확인차 현장에 갈 것”이라고 했다.

또 재단이 47개 이상의 성경 번역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훈련된 이들이 미래의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재단 웹사이트에 따르면, 4.2.20 번역 연구소는 예루살렘과 온라인상에서 히브리어 번역가 및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언어 사용자가 구약성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원문 번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언어의 90%가 여전히 성경 완역본을 갖고 있지 않고, 특히 400개가 넘는 수화 언어 중에서 신구약 성경 완역이 있는 언어는 단 하나에 불과하다”고 재단은 밝혔다.

올해 오순절 기간 동안 예루살렘 소재 정원 무덤(Garden Tomb)에서는 ‘구약 및 성경 원문의 사용’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협의회가 개최됐다.

CBN 뉴스에 따르면 로잔 운동의 전 회장인 램 기두말은 연설에서 “원문과의 격차는 원본이 저조하게 번역되고, 적게 사용되며, 자주 오해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지상 명령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원문의 증언을 모든 살아있는 언어로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4.2.20 재단의 사장 겸 CEO인 데이비드 스와르도 원문과 번역본 간의 격차를 지적하며 “이것이 협의의 핵심 사안이다. 주님을 찾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모인 전 세계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성경 원문은 예수님께서 오셔서 전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해밀턴 재단 전략 혁신 담당 부사장도 원문이 “여러 세대에 걸쳐 유산과 가치를 지니는 기반이다. 이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사용했던 성경이며 우리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약을 배제한 신약성경 읽기는 불가능하다며 “여리고나 예루살렘과 같은 곳, 홍해를 건너고, 사막에서 맛나를 얻는 사건은 자신의 모국어가 아니면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4.2.20 재단은 완역본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구약을 배제한 신약 성경 버전인 갭 성서(Gap Testament)를 출간했다.

이에 대해 해밀턴은 “(갭) 성경을 읽어보면 다른 부분들이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원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읽으면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파악할 수 없다”며 “하나님의 선한 말씀의 충만함이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기를 바랄 뿐이다. 목표는 온 세상을 위한 온전한 말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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