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에게 주신 신앙 안에서 저의 아이덴티티를 세우게 하옵소서. 신앙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신7:6)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에 강한 손으로 이집트 왕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종살이하던 집에서 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는 이것이 바로 오늘 저의 본질입니다. 자신 있게 외칩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은 저의 노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죄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독생자를 메시아로 보내주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것같이 우리를 세상의 세력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신 것 같이 우리를 하나님의 품으로 이끄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고 연약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이 아니고는 스스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존재지만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살아 평화의 주님 나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어떤 의무감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 사랑을 입었으니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 전적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선언이 하나님께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이 되기 원합니다. “언제나 밝은 마음 믿음으로 살면 은혜의 구원 열매 풍성히 맺으리.” 저 자신에게 거룩함에 대한 도전이 되고 이웃을 향해 희생과 섬김에 대한 선언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루하루 주님의 메시지가 되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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