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미국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이며 역대 최고 슈터로 손꼽히는 스테판 커리. ©스테판 커리 페이스북
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손꼽히는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출생 전 낙태 위기에서 살아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커리의 어머니인 소냐 커리(Sonja Curry, 56)는 루크 노스워시(Luke Norsworthy) 목사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 자신의 책 ‘열렬한 사랑: 가족, 신앙, 그리고 목적에 대한 회고록’을 소개하며 당시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소냐 커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웨스트오버힐스 그리스도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기독교 몬테소리 학교의 교장이다.

소냐는 첫 아이를 낙태한 후, 커리를 임신하게 되자 같은 결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그녀는 과거의 이 사연을 책에 넣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하나님이 대중에게 알리기를 원하신다는 뜻을 강하게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소냐는 팟캐스트에서 “성령께서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어떻게 합쳐질지를 인도하신 것 같다”며 세 자녀 중 둘째인 커리를 낙태할 생각을 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내가 직면했던 것과 같은, 특정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핵심에 도달했을 때 스테판은 있을 수 없었다. 내가 그 일(낙태)을 겪었다면 워델 스테판 커리 2세는 없었을 것”이라며 “알다시피, 하나님은 그 아이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순간, 성령님이 개입하셔서 그 순간에 일어나는 줄도 몰랐던 방법으로, 신앙의 목적에 대해 다시 말씀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소냐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 “어떻게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믿음이었다”며 “’좋아, 나는 이런 결정(낙태)을 내리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두 번째가 될 테니까. 다시는 그런 결정을 하고 싶지 않아. 이제 하나님이 이 아이를 낳는 일을 계속 진행시키실 것을 믿기만 하면 돼’라는 믿음”이라고 밝혔다.

소냐는 남편인 델 커리(Dell Curry)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랐지만, 스테판을 낳기로 다짐했다면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첫 아이가 천국에 있다고 믿는다. 낙태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며 “다른 여성들도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를 원한다”고 권면했다.

통산 3회 NBA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스테판 커리는 올해 4년 만에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NBA 파이널 무대에 올려놓았다.

지난 27일 골든스테이트는 2021-2022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4승 1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앞두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좌우명이 빌립보서 4장 13절인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밝혀 왔다.

지난 2015년, 스테판 커리는 기독교운동선수협회(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의 인터뷰에서 “농구가 사람들을 위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분을 향하도록 가르칠 기회를 주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분으로 인해 천국에 나를 기다리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는 지상의 어떤 상이나 트로피가 결코 넘어설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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