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정원
밀알복지재단이 지난달 성료한 발달장애인 작가 6인전 ‘우리의 세계’를 온라인 전시로 이어간다. 사진은 발달장애인 작가인 김승현 작가의 숲의 정원, acrylic on canvas, 2021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지난달 성료한 발달장애인 작가 6인전 ‘우리의 세계’를 온라인 전시로 이어간다.

한섬이 지원한 ‘우리의 세계’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6인(김성찬·김승현·오덕민·윤인성·박성호·최석원)의 일상이 담긴 회화·조형 작품 30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다. 지난달 서울 강남 마롱197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 공간에 옮겼다.

온라인 전시는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9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배우 지창욱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돼 풍성함을 더한다. 지창욱은 김승현 작가의 ‘숲의 정원’ 등 전시 주요 작품 12점을 소개한다.

김성찬 작가는 “오프라인 전시가 끝나 아쉬웠는데, 온라인으로도 우리들의 그림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전시에도 많이 보러 오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자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와 클래식 연주자들로 이뤄진 ‘브릿지온 앙상블(Bridge on Ensemble)’을 운영 중이다. '브릿지온'이란 이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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