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하옵소서. 가정이 사랑으로 시작하여 믿음으로 보존하는 생명의 보금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에서 쉼을 얻고, 정서적인 평안을 갖게 하시고,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성숙하게 하옵소서. 가족을 통해 인간관계를 배웁니다. 가정이 건강하여 가족이 건강하게 하옵소서. 사회도 건강하고, 나라도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시2:12)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해 가족 모두가 사랑의 씨앗을 심고 가꾸게 하옵소서. 주신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요, 상급입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따라가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나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진실로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두신 계획을 들려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며 가겠습니다. 제 생각을 따라 살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두신 일이 훨씬 크고 심히 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이 저에게 참 보배가 됩니다. “미더워라. 주의 가정 반석 위에 섰으니 비바람이 불어쳐도 흔들리지 않으리.”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길은 사람의 길과 다릅니다. 가족 모두가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그 길이 진리의 길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오니 하늘의 아름다운 창고를 열어주옵소서.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시어 사람이 하는 일에 결실을 얻게 하십니다. 부모에게 주신 즐거움이 자녀를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성스러운 즐거움입니다. 가정이 단란한 것이 지상에서 가장 빛나는 기쁨입니다. 자녀는 어린 올리브나무입니다. 자녀들이 자라나 사람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올리브기름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삶을 나누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가정이 번영합니다. 믿음의 유산을 이어받게 하옵소서. 서로 보고 감싸 안아 아늑한 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참 아름답게 하옵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저의 삶의 즐거움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5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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