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 보좌 앞에 모여서 함께 주를 찬양합니다. 구원이 보좌에 우리 하나님, 그리고 어린 양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그의 아들 주셨습니다. 그의 피로 구원받았습니다. 십자가에서 쏟으신 그 사랑은 강 같이 온 땅에 흘러서 각 나라와 온 백성이 주께 경배드립니다. 흰옷 입은 사람들은 바로 구원받은 우리이고, 옷을 희게 하는 어린 양의 피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피입니다. 하나님과 어린 양께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여 세상이 주 하나님을 만나고, 영원히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아담과 하와를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던 그들은 선악과를 먹은 뒤 하나님이 두려워 숨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엿이 서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예배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착하고 신실한 종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마25;21)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장막을 쳐주시어서 다시는 그 무엇에도 상하지 않고 평안하고 안전한 삶을 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십니다. 슬프고 힘든 것을 다 거두어주옵소서. 주님께 경배드립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때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찬양과 경배를 드릴 때 입술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유혹이 큰 환난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이런 미혹을 물리치게 하옵소서. 모든 슬픔과 어려움도 거두어주옵소서. “예수 예수 내 주여, 마음 아파 울 때에 눈물 씻어주시고 나를 위로하소서.” 박해가 많이 줄었다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믿음의 소중함을 바로 깨닫지 못해 하나님께 경배를 바르게 드리지도 못했습니다. 깨끗한 믿음의 흰옷을 입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생명의 샘물로 인도해 주시고 저의 목자가 되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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