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영 박사
허문영 박사 ©기독일보 DB
한미수교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이하, 한미사)가 20일 오전 순복음춘천교회에서 ‘한미수교 140주년 강원권역 강연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절대폭풍의 도래와 우리 선교전략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한미사 사무총장)는 “세 가지가 우리 사회로 다가오고 있다. 안보, 경제 그리고 민족적 도전”이라며 “안보는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충돌 여부, 경제에는 4차 산업혁명 흐름의 양극화 그리고 민족에는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및 통일 문제이다. 세 가지의 폭풍이 한꺼번에 도래하고 있기에 현시점에서 한미수교140주년 기념사업이 출범해 이 폭풍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한반도는 1945년 광복 이후 영토가 분단되었고 3년 뒤 체제가 분단되었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국민 분단이 일어났다. 김일성은 전쟁을 통해 적화통일을 시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고 전쟁 이후 1970년부터 2010년대까지 남한과 북한은 대화를 통한 통일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면서 통일이 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는 무력이나 대화가 아닌 창의를 통해 한반도를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좌·우파 할 것 없이 하나님 나라를 봐야 한다”고 했다.

특히 “우리가 통일 하려는 건 통일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 2천500백만 북한 동포들이 구원을 받고 회복되는 것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 박사는 이어 “성경에는 통일에 관한 말씀 구절이 있는데 에베소서 1장 10절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통일은 낮은 수준의 통일이 아닌 주님 안에서 통일하는 수준 높은 통일이다. 만물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로 회복되게 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통일은 예수님 안의 통일”이라고 했다.

그는 “복음 통일을 이루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환경 그리고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국가가 능력이 있어야 하고 국제적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국민들의 의지가 잘 구축되어야 한다”며 “국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 힘의 원천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우리나라가 되길 소망하며 하나님나라를 향해서 가는 미국이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1953년 한미 군사동맹이 이뤄졌으며 이 동맹관계를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까지 더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허 박사는 “복음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해야 할 것은 온전한 힘을 키우고 온전한 선교를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마음을 모아 온전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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