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 총회의 신임 윤문기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나성 총회의 신임 윤문기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나성 제공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이하 나성)가 3년 만에 열린 연차회의에서 새 감독으로 윤문기 목사(안중교회)를 선출했다. 나성은 최근 2일 동안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67차 총회연차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새 감독으로 선출된 윤문기 목사는 전체 456표 가운데 305표를 얻었다. 선거 후 인사말을 전한 윤 신임감독은 먼저 "교단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안중교회 장로들과 모든 성도들이 마음을 합해 주어서 이 시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많은 동역자가 함께 해주어서 오늘 이 자리 책임을 맡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윤 감독은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변할 것"이라 말하고, "(이런 때) 나사렛 교회가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교회가 살아가야 할지, 그 일에 부족하지만 마음을 다해서 (섬기겠다)"면서 "늘 말씀드린 것처럼, 옆에 있어서 누가 되는 것이 아닌, 옆에 있어 힘이 되는 그런 감독으로 소임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나성은 현장에서 감독 후보를 선정하고, 2/3 득표자가 감독으로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10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4차례나 투표가 이어진 끝에 윤 감독이 당선됐다. 다만 나성은 전자투표를 처음 도입해 선거와 안건 토의 등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적인 총회 운영을 이뤄냈다.

이어진 회무시간 운영규정 개정안은 모두 부결됐다. 안건은 ▶3년인 감독 임기를 2년으로 하되, 1차례 연임이 가능하도록 ▶목사 정년 70세를 71세로 연장 ▶평신대 대의원 숫자 확대 등의 건이었으나, 투표 결과 반대 284표, 찬성 181표로 부결됐다.

국제총회감독인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박사가 안수자에게 안수하고 있다.
국제총회감독인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박사가 목사안수식에서 안수자에게 안수하고 있다. ©나성 제공

한편 나성의 총회연차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총회감독이 입국하지 못해 지체됐던 바 있다. 나성은 전 세계 국제총회감독이 6명인데, 이 가운데 1인이 참석해야 회의 및 목사안수식을 거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지침이 해제되면서 이번 총회에는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박사가 의장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총회연차회의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열린 목사안수식에서 데이비드 그레이브스 박사는 안수 대상자들에게 "여러분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부름을 받았다"고 당부하고, "(여러분은) 교회에 믿음을 신앙을 선포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다"면서 "하나님의 관심사에 대해서 모든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레이브스 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라. 고난을 견디라. 전도자의 일을 하라. 사역에 있어 여러분의 은사를 잘 활용해 계속 성장해 나가라. 성 예식을 거행하는 권위를 받으라. 하나님의 교회를 잘 관리하라.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계속 사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여러분을 통해 나타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늘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불일듯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안수식에서는 36명이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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