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베들레헴 이새를 찾아온 사무엘 앞으로 첫아들 엘리압, 둘째 아들 아비나답 그리고 나머지 아들들을 지나게 합니다. 그리고 이새가 말합니다.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16:7).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은 마음을 보십니다. 마음으로 보게 하옵소서. 사무엘은 막내를 어서 데려오라고 합니다.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홍안의 소년이었습니다. 가장 작고 어린 막내 소년, 다윗이 오자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서 인품이나 능력, 잠재력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작고 약하였지만, 하나님이 선택하셨고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중심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날 때부터 보지 못하는 장애인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일을 드러내시려 하십니다. 사람들은 눈이 멀어 앉아 구걸하는 거지를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를 통하여 드러날 하나님의 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은 겉모습에 상관없이 소중하고 위대하였습니다. 비록 어린 소년이었지만, 다윗을 통하여 드러내실 일이 있었기에 하나님은 다윗을 택하셨고, 그를 통하여 나타내셨습니다. 약속의 성취입니다.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시고, 보는 자들은 보지 못하게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은 사실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이미 빛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은총입니다.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우리가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선택받은 백성이요 구원받은 성도로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성실하게 수행하여” 빛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빛으로 모든 선과 정의와 진실을 열매 맺게 하옵소서. 주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분간하게 하옵소서.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에 있습니까?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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