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눅5:5)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 대하여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어부입니다. 이렇게 주님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는 행위에 마땅한 응답을 내려 주옵소서. 오늘 제가 붙들고 선포하고 외칠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올라 전하시던 배에 올라 예수님 가장 가까이에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이 능력이 있었습니다. 밤이 맞도록 수고하여 육체는 피곤했지만, 주님의 말씀이 자신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더 가까이하게 하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저의 주인이십니다. 매일 말씀으로 저를 새롭게 사로잡아 주옵소서.

영광의 주님을 만나게 될 때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습니다. 무서워 떨고 있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성령을 받은 베드로가 설교할 때에 듣고 삼 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는 죽어 있는 사람을 살리는 어부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어부로 주님은 저를 부르셨습니다.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물속에 빠져간다. 생명줄 던져. 생명줄 던져. 지금 곧 건지어라.” 죽은 영혼을 살리는 삶을 살도록 하옵소서. 주님을 만난 자만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실패는 바로 하나님을 만날 기회입니다. 밤새도록 수고를 했지마는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는 것은 어부로서 실패했음을 말합니다. 갈릴리 바다에 고기가 얼마나 많은데 한 마리도 못 잡습니까? 실패한 아침에 베드로는 주님을 만났습니다. 고기 잡는 일에 실패해서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되고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실패했기에 겸손을 배우게 되고, 실패를 경험했기에 성숙해지고, 실패했기에 주님을 만나게 된 사람이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게 하옵소서. 성공도 축복이고 실패도 축복입니다. 실패는 기회입니다. 도리어 더 겸손해지시고 제가 어떤 존재인지 발견하고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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