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민주주의기독교행동 제45차 기도회
공동설교자로 나선 원영희 회장(왼쪽)과 서다미 회장(오른쪽) ©미얀마민주주의기독교행동 유튜브 캡쳐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이 27일 오후 ‘제45차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선 이한빛 간사(한국YWCA연합회)의 인도로, 다 같이 찬양 '두려워말라', '주가 일하시네'를 부른 뒤 유에스더 간사(한국YWCA연합회)의 공동기도에 이어 원영희 회장(한국YWCA연합회)·서다미 회장(대학청년Y전국협의회)이 ‘정의와 평화의 씨앗’(막 4:2-8)이라는 제목으로 공동 설교했다.

서 회장은 “이 말씀을 하나님 나라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니 씨를 뿌리는 행위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우리의 삶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원 회장은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의 정의와 평화가 어디서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한 알의 씨앗이 싹을 틔워내길 바라며 계속해서 씨를 뿌리고, 어느새 우리도 씨앗이 되곤 한다”며 “오늘도 미얀마에서 저항하고 있는 시민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때론 열매를 맺기까지 우리의 씨 뿌리는 행위는 의미없어 보이기도 한다. 어떤 씨앗은 가시덤불에 갇히거나, 밟혀 사라지기도 한다”며 “하지만 많은 미얀마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 운동의 끝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절망할 수 있겠지만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싹 틔우길 기대하며 오늘도 나아간다. 지금도 고통에 몸부림치는 존재들이 있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서 회장은 “오늘 본문에선 씨앗이 땅에서 자라 30배·60배·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나왔다. 언젠가 이뤄질 평화는 미얀마만의 평화도 아니며, 미얀마의 고통이 그들만의 고통이 아닌 것”이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연결돼 있다. 미얀마의 고통·정의·평화에서 우리가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미얀마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선포될 것이며 그 정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흘러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 회장은 “미얀마의 시민불복종 운동의 지난 1년, 정의와 평화의 씨앗을 뿌린 시민들과 운동가들에게 참 감사하다. 그들은 씨앗을 뿌리고 스스로도 그 씨앗이 됐다”며 “또한 그 손을 잡고 울타리가 되어 그들과 함께 연대한 한국 운동가들에게도 감사하다. 미얀마에 뿌려진 씨앗이 열매를 맺어 그 땅에 평화와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한미미 부회장(세계YWCA)이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결단기도를 드린 뒤 온라인 기도회 참여자들이 '온라인 포스트 잇'에 미얀마 시민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다 같이 찬양 '선한 능력으로'를 부른 뒤 구정혜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이 공동 축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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