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성경을 읽을 때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 또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질문을 갖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생활의 분주함에 눌리어 영원한 성경의 원리와 일상에서 존재하는 문제의 연관성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일들이 사람들에게 경고가 되고 또 세상의 종말을 눈앞에 둔 우리에게 교훈이 되어 그 말씀을 실행해야 하지만, 대부분 성경 지식을 쌓는 데 그치고 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말씀을 적용하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적용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개념적인 것과 실천적인 간격을 좁혀 실제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깊은 곳까지 파고들어 전달되는 진리를 발견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약1:22) 저의 삶과 직결된 것을 알아 실행하는 데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나와 내 가족, 내 친구, 내 이웃, 내 나라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게 하옵소서. 날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성경을 읽어 매일 새롭게 변화된다면 이보다 풍성한 삶이 어디 있습니까? 성경을 사랑하여 다섯 번이고 열 번이고 읊조리게 하옵소서. 조용히 눈을 감고 되새기게 하옵소서. 말씀이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깨우쳐 손발이 움직이게 하옵소서.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성경 지식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성경이 쓰인 당시와 현재의 간격을 좁히어 실생활에 적용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귀한 말씀은 내 발의 빛이요, 목마른 사막 길에서 샘물과 같도다.” 멈출 수 없는 생동감으로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 하나님을 아는 재미에 빠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경건한 삶의 비결이요 핵심입니다. 마음의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배경이 다른 성경을 매일 읽고 가까이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저에게 주신 성경을 더욱 사랑하며 즐겨 읽고 말씀을 따라 사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0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 다시보기〉, 〈기독교학의 과제와 전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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