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Unsplash/Oskar Kadaksoo
미국 남침례교 교단지인 벱티스트프레스는 최근 “1인칭 시점: 목회자를 찾을 때는 이 적신호를 주의하라”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이 글을 쓴 제이슨 로우(Jason Lowe)는 켄터키주 남동부에 위치한 파이크 남침례교 협회의 연합 선교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로우가 제시한 목사 청빙위원회가 주목해야 할 목회자 이력에 대한 위험 신호들이다.

1. 후보자 이력서의 공백

이력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의 이력에 하나 이상의 ‘공백’이 있을 수도 있다. 대게 이 기간은 사역 사이에 수개월 또는 수년이 되기도 한다. 가족의 응급상황이나 개인 질병과 같은 논리적인 설명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공백에 대해 더 알아볼 가치가 있다.

2. 짧은 재직 기간

한 후보자는 본인이 30년의 사역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력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자는 10개의 다른 교회에서 3년씩 10번의 목회 경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했다. 만일 짧은 재직 이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의 다음 교회가 또다시 새 목회자를 물색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3. 현재 또는 과거의 교회에 대한 과도한 비판

때로는 특정 교회와 목회자가 서로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후보자가 자신의 현재 또는 과거의 교회에 대해 좋은 말을 할 수 없다면, 그것은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 이는 타인과 잘 지내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신호다.

4. 재정에 대한 지나친 염려

목회자들이 자주 겪는 경제적 부담은 이해한다. 많은 목회자들은 가족이 교회가 제공하는 돈보다 더 많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교회에 알리지 않는다. 나는 교회가 보상에 대해 관대하고, 적합한 때에 후보자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지지한다. 다만 목회 지원자가 얼마를 받을지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첫 면접에서 돈에 대해 계속 언급한다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5. 분열적인 신학적 입장

많은 성경 교리들이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룬다. 동정녀 탄생, 삼위일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같은 교리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사물을 다르게 해석하는 많은 교리와 성경적 가르침은 존재한다. 후보자가 제3의 교리를 주된 지위(예를 들어, 종말에 대한 특정 관점)로 격상시킨다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과 교회에서 불필요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재앙을 방지할 수 있다.

6. 합당한 요청을 따르지 않음

청빙위원회는 선정 과정에서 후보자에게 특정 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완성된 양식을 제출하도록 마감 기한과 함께 서면 설문지를 보낼 수 있다. 추가적인 증빙 서류들을 요청하거나 범죄자 신원 조회 허락을 위한 동의를 구할 수도 있다. 만일 후보자가 이런 합당한 요청에 응하기를 거부한다면, 교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를 꺼린다는 신호일 수 있다.

7. 부적절한 댓글

목회자는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부름을 받았다. (예수님 외에) 말에 있어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교회는 인터뷰나 SNS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후보자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그러한 언급은 음담패설, 타인의 외모에 대한 부적절한 말, 인종 또는 민족에 대한 둔감의 한 형태일 수 있다.

8. 지위에 대한 과도한 열망

어떤 후보자들(특히 목회를 막 시작한)은 목회자가 되려는 열망이 지나칠 수 있다. 후보자 중에는 청빙 위원들에게 하루에도 여러 번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청빙위원회로부터 답변을 듣기 전에 이미 SNS에 교인들을 참여시키는 후보자도 들어본 적이 있다. 후보자가 교회와 연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열망이 지나치면 위험 신호다.

9. 특별한 계시

목회 후보자가 꿈을 꾸거나, 하나님께서 자신이 교회의 새 목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고 믿는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위원회가 같은 감정을 공유하지 않을 경우, 후보자는 위원회가 왠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났다고 할지 모른다. 이는 중요한 위험 신호다! 하나님께서 새 교회로 목사를 부르실 때 후보자와 그의 가족, 위원회, 궁극적으로 전체 교인들에게 아주 분명히 밝히실 것이다. 청빙위원회의 일을 조작하기 위한 시도로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는 카드를 사용해선 안 된다.

다음은 적신호를 발견했을 때 필요한 5가지 방안이다.

1. 무시하지 말라

위험 신호가 발견될 때, 무시하지 말라. 숨기고 마치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 그것을 처리하지 못하면 나중에 교회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2.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지 말라

우리는 판단하는 데는 빠르고 경청하는 데는 느린 문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실수는 하지 말라. 위험 신호를 발견했다고 해서 성급하게 판단해선 안 된다.

3. 해명을 요구하라

위험 신호를 발견했다면 조사해야 한다. 왜 적신호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해보라.

4. 청빙에 있어 확실한 방해 요인인지 확인하라

당신이 설명을 요청한 후, 청빙위원회는 위험 신호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많은 기도와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5. 적신호는 서로에게 타당하다

위험 신호를 맞닥뜨리는 일은 목회자를 찾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이러한 현실은 목사를 청빙하는 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예비 후보자에게도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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