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 43차
이광섭 목사가 제43회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서 설교했다. ©미얀마민주화기독교행동 유튜브 캡쳐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이 13일 오후 7시 제43차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했다.

김지애 자매(고난함께)가 인도한 기도회에선 김지원 자매(협성대학교 예수걸음)가 대표기도를 했고 이광섭 목사(고난함께 이사, 전농교회)가 '정의를 사랑함(이사야 6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일어난지 만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희생자의 수를 보면서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한 사람의 고통이며 절규이고 한해 숫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과 연결된 가족과 지인들의 아픔과 눈물을 생각해보면 그 아픔이 어디에 자리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의 아픔이 수동적으로 끝나선 안되고, 이들의 눈물과 희생이 이대로 끝나선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들의 아픔과 희생이 하나님의 형상을 일궈내는 숭고한 일에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여전히 미얀마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쿠데타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희생당하고 있고 국제사회에선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을 규제하고 벌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1년간 볼 수 있었다"며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얀마를 위해 후원하고 도우려는 손길들이 있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선 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떨어지며 우리가 하는 활동들도 상당히 미약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은 힘들고 외로우며 절망적일 것이다. 비록 우리의 힘은 약하지만 그들과 함께 할 것이다. 반드시 미얀마에 새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이 승리하여 새 역사가 되길 축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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