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포기하거나 버릴 수 없는 저의 생활을 주님께 바칩니다. 순교는 성령 충만함의 결과입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행7:55) 스데반이 바로 입성할 천국에는 예수님께서 그를 맞이하기 위해 일어나 계십니다. 주님이 변호하실 터인데 스데반은 산헤드린 앞에서 굴복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오랜 관계도 예수님 때문에 깨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오해와 무지가 박해를 가져옵니다. 이를 극복할 지혜를 더해주옵소서. 스데반이 가졌던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대로 본받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하며 스데반은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외쳤습니다. 자신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이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기도하셨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숨을 거두신 모습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예수님 같이 죽음을 맞이하려 했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예수님을 본받아 기도했습니다.

자기를 죽이는 자들도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그런 죄인까지도 주님은 구원하기 원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내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헌신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한 사람에게 허락되는 하나님의 크신 일입니다. 복음을 거부한 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증오가 폭발하여 무고한 목숨을 빼앗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오늘 예수님 때문에 받는 핍박과 박해를 견디어 내며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통해 세상에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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