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천국의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그 은혜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기쁨으로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열심히 일꾼을 찾으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포도원에 와서 일하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터를 찾으셨습니다. 하나라도 더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려 하십니다. 천국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곳,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 뜻하시는 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천국 백성의 삶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며 천국 사업에 함께하는 기쁨과 보람을 누리면서 살게 하옵소서.

“당신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마20:7) 무익한 존재를 부르시어 유익한 존재로 바꾸시었습니다. 천국의 일꾼을 부르실 때 어떤 자격이나 능력을 요구하신다면 적합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 하시는 말씀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어떤 실력을 갖추었냐에 상관없이 주님의 계획을 위해 일하게 하셨습니다. 그 일을 할 만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선하신 의지 때문입니다.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첫째였다가 꼴찌가 되고 꼴찌였다가 첫째가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충성스럽게 일하며 그의 통치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내리옵소서.

감사와 기쁨을 잊어버리고 주인에게 불만할 때 천국의 기쁨은 빼앗깁니다. 일찍부터 일을 할 수 있는 감동이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자격도 없는데 택하셔서 일하라고 하셨을 때 감격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보며 천국의 기쁨을 누리는 먼저 된 자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익하고 쓸모없는 사람들을 은혜와 선하신 의지로서 천국의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나중 된 자로 먼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순간 저는 다시 태어납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주신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4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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