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주중에 마스크와 물티슈를 나눠주며 노방전도를 이어가고 있고 비대면 집회를 꾸준히 갖고 있는 임선주 씨 ©임선주 제공

2007년 포항 영일대 바닷가에서 거리찬양을 시작했던 임선주 씨가 첫 싱글 ‘내 인생은 주님의 작품입니다’를 최근 발매했다. 버스킹 하면서 있었던 인상 깊었던 일 등 관련해서 임선주 씨를 서면으로 만나봤다.

-그동안 찬양 버스킹만 해오시다가 첫 싱글을 발매하셨는데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항 영일대 바닷가에서 거리찬양하는 임선주라고 합니다.”

임선주
임선주 씨가 최근 발매한 첫 싱글 ‘내 인생은 주님의 작품입니다’의 앨범 재킷 ©임선주 제공

-‘내 인생은 주님의 작품입니다’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첫 싱글을 녹음하고 발매하시면서 어떠셨나요? 제작을 해외에 있는 ‘세상 살리는 사람’이란 곳에서 하셨는데요. 알고 지내던 곳인가요?

“'내 인생은 주님의 작품입니다’는 ‘사람 살리는 교회’ 담임이신 라준석 목사님의 진솔하고 소박한 이야기이며 주님을 향한 고백의 시이기도 합니다. 김윤지 찬양사역자의 감성적인 곡으로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찬양의 고백으로 불려지길 기대하며 만들어진 곡입니다.

처음에는 음원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문화사역 비영리법인 ‘세상 살리는 사람’에서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 ‘살리는TV’를 통해 곡을 받고 잔잔한 감동과 은혜가 있어 찬양을 부르게 되었고 영상선교 하시는 대표님께서 음원으로 발매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사에서 제 유튜브 영상을 보시고 연락을 주셔서 이번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CBS에 나가셔서 간증도 하셨는데요. 이후로 달라진 점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알게 되시고 같은 상황에 계셨거나 현재 어려움 속에 계신 분들에게 큰 위로와 은혜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어요.”

-유튜브 채널 헵시바 헵시바도 운영중이신데 구독자가 현재 3만 가까이 되셨네요. 버스킹 하랴 영상 찍어서 편집해서 올리랴 바쁘실 거 같은데요. 어떻게 이렇게 꾸준히 해오고 계신가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구독자가 생기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버 찬양 영상과 찬양 버스킹 영상을 올릴 계획이신가요? 다른 운영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주중에는 기타와 우쿨렐레 강사로도 일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라서 바쁠 때는 시간에 쫓기기도 하지만, 주님 주신 은사이기에 주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함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지금 코로나로 대면예배가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누군가 힘들고 지칠 때 거리찬양을 통해 주님의 위로와 새 힘을 얻게 된다 생각하면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더라고요.

구독자가 조금씩 늘어가는 건 아마도 다들 노방전도나 거리 찬양을 생각했었는데 여자 혼자 담대히 찬양하는 것에 마음을 함께 하고 싶으셨던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웃음)

앞으로는 예전에 실시간 찬양영상을 올리다 중단한 일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며 거리찬양도 계속 기도 드리며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임선주
2007년 포항 영일대 바닷가에서 거리찬양을 시작했던 임선주 씨 ©임선주 제공

-그동안 버스킹 위주로 해오셨잖아요. 처음으로 버스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 뒤로 계속해서 꾸준하게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어떠셨나요? 직장이 따로 있으신거죠?

“2005년도 즈음 십자가가 사랑을 깊이 알게 되면서 계속 거리가 생각났어요. 2007년 언니가 사는 포항에 오게 되었고 우연히 길을 지나다 거리에서 찬양하는 전도사님을 보게 되고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분과 또 다른 목사님과 함께 거리에서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벌써 2007년도 일이네요.”

-여자 혼자 찬양 버스킹은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해수욕장이다 보니 술 취하신 분들이 오셔서 찬양에 맞춰 춤추시는 분들도 있고 멀리 떨어져 앉아 한참 울다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어떤 날은 ‘나를 지으신 주님’ 찬양을 하는데 계속 우시는 여자분이 계셨어요. 옛날에 교회 다녔었다고 하시면서 찬양을 듣는데 교회 다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늘 저를 핍박하던 아저씨가 친구가 되어 제 찬양하는 자리를 잡아주시고 매니저처럼 챙겨주시는 분이 되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에게 예수님 좀 믿어주라고 외치시더라고요. (웃음)

코로나로 힘들기 전 그분과 함께 손잡고 기도로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임선주 님이 자주 듣는 찬양은요? 추천하는 아티스트는요?

“저는 주로 피아노 찬양 연주곡을 많이 듣는 편이고 어떤 찬양이 좋을 때 한 곡만 반복해서 들을 때가 있어요. 요즘엔 나무엔 찬양을 많이 듣고 있어요. (웃음)”

-앞으로 계획은요? 더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들이 있는데 어떻게 영혼을 향해 전도하며 나아갈지 계속 기도하고 있어요. 주일에는 마스크나 물티슈를 나누는 노방전도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곳곳에 비대면 집회로 사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음원이 주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주님 안에 거하는 일에 집중하면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제 삶에 늘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고난이 끝이 아니기에 소망의 주님을 바라보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저와 우리 모두가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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