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녀를 보면 부모의 입은 열린다. 팔십 넘은 부모라도 육십이 다된 아들을 보면 말이 나온다. 그 말의 대부분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이다”고 했다.

이어 “자녀들은 첫 단어만 들어도 그 다음에 어떤 말이 나올지 안다. 같은 말을 거듭하는 것을 잔소리라 한다. 어쩌면 부모는 잔소리꾼”이라며 “마지막에도 부모는 또 말을 한다. 유언이다. 뭐라도 하나 더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자녀를 보면 말이 되어 나오는가 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잠언에 나오는 아버지도 우리네 아버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아들에게 계속 말을 한다. 아들을 사랑해서이다”며 “그런데 많은 경우 그게 사랑으로 들리자 않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은 계속 말하신다. 성경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직접 말씀하시지기도 하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도 하고, 역사를 통해 말씀하시고 하신다”고 했다.

또 “그런데 사람들 그 말을 듣지 않는다. 듣지 않는 다수와 듣는 소수가 세상을 채우고 있는 것 같다. 성경에 ‘들으라’가 나온다.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들으라, 이스라엘아’라고 한다. 우리를 향해서도 성경은 들으라 한다. 예수님은 답답한 심정으로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인자와 진리, 인자는 참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인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꽤 알려진 헤시드이다. 이 단어의 뜻은 참 다양하다. 핵심은 사랑”이라며 “헤세드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언약에 기초한 사랑을 나타낼 때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향한 변치 않는 신실한 사랑을 묘사할 때도 사용한다. 호의를 가지고 친절을 베푸는 사랑을 헤세드라 쓰기도 하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헤세드라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을 신약성경을 기록한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이 있다. 70명이 번역했다 해서 70인역으로 불리는 이 성경은 여기 나오는 인자를 구제로 번역했다. 이에서 보듯 인자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랑이다. 하나님이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그 사랑이 헤세드이다. 헤세드는 긍휼이 있는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자와 진리, 잠언 아버지가 아들을 늘 지니고 살기 원했던 또 하나는 진리이다. 진리는 우리가 아는 그 진리이다. ‘성경이 진리다’와 ‘예수가 진리다’라고 할 때 그 진리”라며 “긍휼이 있는 사랑과 기준인 진리를 갖고 살라고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진리 안에는 진실과 성실이 들어 있다. 히브리어 진리 안에. 기준인 성경을 따라 예수를 따라 사는 사람의 삶의 모습이 이 단어 안에 들어 있다. 진리가 있는 사람은 진실하고 성실하다”고 했다.

조 목사는 “잠언 아버지는 아들에게 긍휼이 있는 사랑과 삶의 기준인 진리를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고 했다”며 “하늘 아버지도 땅 아들이 이런 사람 되기를 원하신다. 인자와 진리, 둘 다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잠언 아버지는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저는 이 말씀을 각별히 좋아한다. 아주 오래 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자녀들도, 성도들도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제 안에 있다. 저는 은혜를 입는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살수록 점점 더 은혜 입기를 사모한다. 내 힘과 내 증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더욱 은혜 입기를 사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님께도 , 또한 사람에게도. 우리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긴 했는데 어떻게 그 일이 이루어졌는지 설명할 수 없을 때 은혜라고 한다. 말로 설명은 안 되는데 일은 되어졌을 때 우리가 하는 말”이라며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은 짝이다.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고 싶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자와 진리 휴대가 그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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