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항해 중인 한국 선박에서 촬영한 이란의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은 기사와 무관) ©기독일보 DB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군 미사일 기지를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이번 공격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맞물리며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해안에 위치한 이란 미사일 기지를 대상으로 약 5000파운드 규모의 지하 관통 폭탄을 투입해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해당 기지의 대함 순항 미사일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이 지역 긴장은 곧바로 에너지 위기로 이어지는 요충지다.
이번 공습은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해협을 봉쇄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상 물류 차질과 에너지 공급 불안이 동시에 확대되며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
이번 작전에는 지하 시설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가 사용됐다. 미군은 이를 통해 방어가 강화된 미사일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미군은 지난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 B-2 폭격기를 투입해 이란 지하 핵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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