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선서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좌). ©백악관 영상 캡처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는 최근 ‘바이든에 투표한 기독교인에게: 이런 일이 닥칠 줄 몰랐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브라운 박사는 뉴욕대학교에서 근동아시아 언어학을 연구하고, 25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미국 전역에 라디오 토크쇼인 ‘라인 오프 파이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칼럼에서 “지난 4년간,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하고, 예수의 헌신적인 추종자로 확인된 사람들은 ‘어떻게 그에게 표를 던질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았다”며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판세는 바뀌었고, 예수님의 헌신적인 추종자라고 밝히면서 조 바이든에게 투표한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해야 한다. 당신은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그가 내릴 급진적이고 파괴적이며 반 기독교적인 정책 결정을 보지 못했나요?”라고 반문했다.

브라운 박사는 트럼프의 성격이 부정적이고 파괴적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만, “우리는 그가 내릴 좋은 정책적 판단과 수많은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이, 그의 성격적 결함을 넘어서길 바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아 살해에 맞선 투쟁에 관한 한, 힐러리 클린턴이나 바이든보다 확실한 선택이었다”며 이는 예수님이 말씀한 “이것들 중 가장 작은 것”에 대한 관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종교의 자유와 양심과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에 관한 한 트럼프는 우리의 분명한 선택이었다”며 “급진적인 이슬람에 맞서거나 폭군적인 중국을 상대함에 있어 트럼프는 우리의 명확한 선택”이였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박사는 또 “이런 것들은 복음주의자로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도덕적, 인도주의적 문제이기에, 우리는 트럼프의 용기 있는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바이든에게 표를 던진 기독교인들은 그가 우리 역사상 가장 적극적으로 낙태를 지지하는 대통령이 될 줄을 몰랐는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브라운은 “그(바이든)가 멕시코 시티 정책을 무효화했을 뿐만 아니라 하이드 수정헌법도 폐지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만약 여러분이 스스로를 친생명적(pro-life)이라고 생각한다면,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러한 생명을 파괴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기쁘다’고 말할 수 있는가? 미국의 모든 납세자들이 내 투표 덕분에 낙태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거듭 반문했다.

또 그는 “바이든이 동성애자, 페미니스트, 트랜스젠더 지도자들과 개인들 사이에 경악을 불러일으키는 급진적인 트랜스젠더 법안에 서명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그에게 투표함으로써, 전국의 여성과 소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우리의 자유에 대한 빅테크(Big Tech)의 단속을 강화했다는 사실에 당신은 기분이 좋은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에 대한 나의 투표에 의문을 제기했던 사람들을 환영했듯이, 바이든에게 투표한 모든 기독교인들은 지금 내 질문을 환영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그의 급진적이고 좌익적인 의제에 대해 경고했을 때 듣지 못했는가? 만일 이것이 그의 계획임을 알았다면, 정말로 당신의 투표를 정당화할 수 있겠는가?”라며 기독교인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바이든을 지지한 기독교인들에게 “바이든에게 표를 던졌다면 트럼프에게 표를 던진 우리들에게 조금 덜 독선적인 자세는 어떨까”라며 관용적인 태도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의 희망은 선출된 관리(대통령)가 아닌 복음에 있고, 단순히 설교가 아닌 실천에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을 권면하며 “겸손과 회개로 십자가 밑에서 만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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