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8일째인 24일 처음으로 헬기를 이용해 수습된 희생자가 수도권으로 옮겨졌다. 희생자 시신 3구는 가족 각 2명과 함께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체육관 공설운동장에서 육군 헬기를 3대를 이용해 안산 경비행장 또는 수원비행장으로 옮겨진다. 이동시간은 약 1시간40분이다...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 결국 합헌 결정...실효성 여부는?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심야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셧다운제'(청소년 인터넷게임 건전이용제도)에 합헌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게임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들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청소년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와 관련한 청소년보호법 관련 조항의 위헌 확인 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터키인 케밥 봉사단, 항의받고 철수...진중권 "아름다운 마음 잊지 않겠다"
케밥 봉사에 나선 터키 요리사가 거센 항의에 철수하고 말았다. 2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케밥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다가 철수한 케밥 자원봉사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께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 한국인과 터키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케밥 조리를 시작했다...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 공연 모두 연기…세월호 침몰 애도
싱어송라이터 차세정(30)의 1인 프로젝트 그룹 '에피톤 프로젝트'가 5월 중순 예정됐던 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 발매을 연기했다. 이를 기념하는 단독공연도 미뤘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24일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시국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앨범 발매와 공연을 연기한다"며 "세월호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세월호 희생자 조문' 안산 합동분향소 찾은 김보성, 1000만원 기부
배우 김보성이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김보성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 올림픽기념 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지방선거 전 확산되는 '개각불가피론'
야당을 중심으로 먼저 내각 총사퇴론에 새누리당 또한 국정쇄신 차원에서 개각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문성을 명분으로 관료·학자 출신 중심으로 장·차관을 채웠지만 새월호 참사에서 보여준 정부의 무기력함이 드러나며 개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당을 중심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도 겹쳐 민심이반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엠블랙 이준, 세월호 참사에 기부 "소액이라 죄송하다"
엠블랙 이준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엠블랙 이준이 본명인 이창선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기부는 처음이다. 소액이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엿다... 합수부, 1등 기관사 등 선박직 4명 구속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1등 기관사 등 선박직 승무원 4명이 구속됐다. 세월호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4일 1등 기관사 손모(57)씨, 3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씨와 박모(58)씨 등 4명을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방통심의위, 세월호 악성게시글 10건 수사 의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인터넷 악성 게시물 40건을 추가로 '삭제',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유통되는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욕설·비하 게시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사고 지역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게시글 등을 대상으로 했다... 실종자 가족, 더딘 수색에 항의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인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더딘 수색작업을 항의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늑장구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청와대를 향한 도보행진에 나선 이래 두 번째다. 이날 정오께 팽목항 상황실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조금(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때) 마지막 날(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한 기회임에도 수색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진도군청에 설치.. 감리교회 각 연회 시작...눈물로 시작된 경기연회
감리교회의 각 연회가 시작됐다. 먼저 21일 오목천교회에서 열린 경기연회를 시작으로 23일 동부 충북 삼남 연회가 열렸으며, 24일에는 서울 서울남 중부 중앙 충청 연회가 각각 1박 2일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수원 오목천교회에서 열린 제25회 경기연회는 숙연한 분위기 가운데 시작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꿈의교회(담임 김학중)에서 열리려 했.. 민간잠수사 수색·구조 참여 제한 적절성 '논란'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민간 자원봉사 잠수사 투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첫날부터 팽목항에 내려온 UDT동지회 소속 등 민간 잠수사들은 해경 측의 무성의하고 안이한 대처가 이번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 측은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대로 주지 못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들의 구조실적은 없다"며 '무용론'을 주장하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