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을 찾습니다"…목포에 신원미상 9구 안치
    전남 목포시는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서 수습된 신원미상의 9구가 현재 목포지역 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부상자 13명이 2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 발생 이후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은 128구로 이 중 119구는 유가족과 연결돼 경기도 안산시 등으로 이송됐다...
  • 검찰, '유병언 일가' 전방위 계좌추적…수사 속도 높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속도를 높이며 유 전 회장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24일 유 전 회장 일가 자택, 청해진해운 본사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작업과 함께 계좌추적에 돌입했다...
  • "모든게 엉망" 단원고 희생자 시신 또 바뀌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 학생의 시신이 뒤바뀐 사례가 또 나왔다. 이번이 세번째로 유족은 "구조 작업도 엉망이더니 사후처리도 엉망"이라며 분개했다. 희생자로 알려졌던 장모(17)군의 유족은 23일 오후 2시30분께 시신의 DNA 확인결과 '가족과 불일치 한다'는 통보를 받고 망연자실 했다...
  • 한국교회지도자센터
    "목회자 역시 소통과 동역의 리더십은 핵심 덕목"
    한국교회지도자센터(이하 한지터) 이사장 박종순 목사가 던진 화두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한지터가 "따뜻한 소통, 행복한 동역"('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 롬8:28)을 주제로 '제3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선박 사고 관련법 발의 봇물
    여·야가 24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선박사고 관련법을 일제히 발의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개정안에는 유·도선사업자 및 선원 인명구조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그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토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휴대전화 꼭 쥔 시신 발견…사망 163명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24일 오전 11시 현재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 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선미 3층 수색을 벌여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시신은 모두 선미 3층 격실에서 발견됐고 여학생 3명, 남학생 1명이다. 이들 중 1명은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채 발견 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란리본
    노란리본 다운방법, 휴대전화에 이미지 저장 먼저
    22일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작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희망하는 운동으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의 프로필 계정 사진을 노란리본 사진으로 바꾸면 참여가 된다...
  • 대검, 전국 여객선 일제 안전점검
    세월호 참사로 부실한 여객선 관리·점검 실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검찰이 여객선의 운항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2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진태 검찰총장은 23일 주요 여객항만 소재지를 관할로 둔 인천지검 등 각급 검찰청에 여객선 안전 규정과 관련된 실태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등 각급 검찰청은 일제히 이날 오후부터 각 항만에서 출발하는 다중이용 여객..
  • 기독교학술원 원장 김영한 박사
    [김영한 시론] "편법과 성공주의를 버리자"
    이번 진도 앞바다 참사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허술한 안전망의 실태를 여실히 드러내 주는 인재(人災)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외 언론들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한국에서 20년 만에 벌어진 최악의 해양 사건"이라며 "한국은 지난 20년간 일어난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단원고 학생·교사 '충격적 상실' 상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친구와 선배, 후배, 제자를 잃은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트라우마틱 로스(충격적 상실: Traumatic loss)'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홍현주(44·여)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23일 단원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1, 3학년 학생들과 2학년 가운데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 교사들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자연스럽지..
  • '침몰 9일째' 소조기 끝…수색 분수령
    여객선 '세월호'호 침몰 9일째인 24일 진도 사고해역에서는 조류가 약해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 마지막날을 맞아 민·관·군 수색작업이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 당국에서는 구속된 선장과 항해사, 조타수에 이어 기관사와 조기수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어 영장 발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