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부모님이 호소합니다. 부모가 경건하다면 해서 항상 자녀까지 경건한 것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이를 증명하지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더 잘할 수 있었지만 못했다고 후회하는 부모들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영적 뿌리를 세우는 일에 소홀했다는 자책과 후회는 무겁습니다. 그런 부모들의 간절한 심이 ..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20] 미가의 신앙고백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선지자 미가는 모레셋 사람입니다. 예루살렘 남서쪽 시골 출신이었지만, 그의 눈은 당대 이스라엘의 수도와 권력 중심부를 꿰뚫고 있었습니다. 그의 시대는 요담–아하스–히스기야로 이어지는 남유다의 격동기였고, 북이스라엘은 이미 아수르의 군대 앞에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왕하 17:6). 미가는 사마리아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예루살렘의 타락 또한 결코 예외가 아님을 선포합니다(미 1:1–9)... 
[최원호 목사의 영혼의 양식 19] 자기를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왕궁 교육을 받는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앞에는 출세와 성공의 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왕이 내려주는 음식과 포도주는 그가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을 자기를 더럽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음식은 율법에 어긋나거나, 우상에게 먼저 바쳐진 제물일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세상적으로는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지만, .. 
‘판사’가 ‘목사’를 훈계한다?
들리는 말로는 ‘판사가 목사를 훈계했다’고 한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님의 구속적부심에서 판사는 목사를 향해 희롱하는 조로 훈계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 판사는 법전에 있는 대로 법 상식에 근거해 판단하면 된다. 그런데 그 판사는 목사님과 변호인들 앞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비하를 했다... 
창작 찬송가 105곡 실린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 출판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담임,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가 작사하고 문성모 목사(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가 작곡한 창작 찬송가 105곡이 실린 찬송가집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 출판 감사 및 봉헌예배가 28일 저녁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진행됐다... 
‘부흥성역 50주년’ 이태희 목사 “남은 생, 1백만 전도하는 게 소원”
이태희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성복교회 원로) 부흥성역 50주년 및 팔순 기념 감사예배가 28일 오후 서울 성복교회(담임 이요셉 목사)에서 진행됐다.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가 주최하고 성복교회과 주관한 이날 예배는 함덕기 목사(부총재,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의 인도로 신 석 목사(부총재, 서초호민교회)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이교현 목사(성회 사..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던진 한국교회의 메시지
제7차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전남 신안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서 시작해 경기·충남·전북·전남을 거쳐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에 이르기까지, 26일간 650km를 걸으며 90개의 방파제를 세운 순례단의 여정은 단순한 도보 행진이 아니었다. 그것은 순교 신앙을 기리고 한국교회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발걸음이었다... 
[기자수첩] 교회 애국운동, 극우인가 정치적 매도인가?
국제정치학자 카스 무데(美 조지아대)는 그의 저서 『The Far Right Today』에서 극우를 “자유민주주의에 적대적인 반체제 성향의 우익”이라 정의한다. 그는 극우를 또다시 두 갈래로 나눴다. 첫째, 국민주권과 다수통치 자체를 거부하는 극단 우익(extreme right), 둘째, 자유민주주의 자체는 수용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핵심인 법치·권력분립·소수자 권리를 부정하는 급진 우익(ra..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상담 수요 폭증… 절반 이상은 연결 불발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실제 상담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정부는 상담센터를 확충하고 인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 전산망 마비와 복구 진행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정부 핵심 전산망을 마비시키며 전국적으로 큰 혼란을 불러왔다. 정부24, 국민신문고, 모바일 신분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70여 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추석을 앞둔 국민들의 불편이 크게 늘어났다. 단순한 사고를 넘어 관리 부실이 낳은 인재라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사전 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역대 법무장관·검찰총장 “검찰청 폐지, 위헌적 조치”… 헌법소원 제기 방침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역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명백히 위헌이라며, 공포될 경우 곧바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동우회(회장 한상대)와 뜻을 같이하는 역대 법무부 장관·검찰총장들은 28일 성명을 내고..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 불출석 결정
조희대 대법원장이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대선 개입 의혹 긴급 현안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독립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참석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8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