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이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게 될 수 있을까?”의 질문일 것이다. 이에 대해 전통적인 기독교 신학은 구원을 말한다. 즉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생과 내생에 행복의 길이 열어지며, 특별히 영혼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된다고 믿는다... 
에큐메니칼 인간 이해의 배경(2)-해방신학적 죄 이해
인간 이해에 있어서 다른 중요한 차원은 "인간의 불행이 도대체 어디에서 기원하는가?"라는 질문일 것이다. 전통적인 기독교 인간 이해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죄’라고 대답한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고결한 존재’라는 것을 말하면서도 동시에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선언하며, 인간 불행의 근원은 죄이기 때문에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소망.. 
에큐메니칼 인간이해의 배경(1)
인간 이해에서 가장 중요한 차원 중의 하나는 ‘인간이 과연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라는 문제일 것이다. 전통적인 기독교 인간이해는 다분히 이분법 혹은 삼분법적인 이해였다. 즉 인간이 영(ruah, pneuma)과 육(basar, sarx)의 두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여기거나, 영(ruah, pneuma) 혼(nephesh, psyche) 육(basar, sarx)의 세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참조..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4)
에큐메니칼 진영은 하나님의 선교 신학의 영향으로 세상과 교회의 구별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교회는 단지 세상을 위한 부수적 기구임을 강조하면서 세상이 교회보다 더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는 형세가 되고 있다. 자연히 교회의 위치는 약화되고 세상과 교회의 구별이 거의 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에 대하여 보쉬는 “에큐메니칼 주의에서는 교회와 세계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이해된다...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3)
성경이 말씀하는 구원의 핵심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던 자들이 하나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는 것이다. 사이더(Ronald Sider)가 구원에 관한 킷텔의 정의에 근거하여 말한 대로 “신약에서 Soteria는 지상적 관계를 언급하지 않는다. 그 내용은 헬라어적 이해에 있어서처럼 영과 육의 복지나 건강이 아니다. 그것은 ... 지상적 해방..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2)
에큐메니칼 성경관은 해방신학 등의 영향을 받아 성경과 상황 중 상황에 우선성을 두는 경향을 지님을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신학의 경우는 성경의 명령을 신중하게 여기면서 상황과 관계없이 성경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사명이요 기쁨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지닌다. 이러한 신학을 지닌 교회는 성경의 선교 명령을 시대와 여건을 초월하여 순종해야 하는 명령으로 인식하면서 어떤 어려움과 손해가 있다 할지라도..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2)
에큐메니칼 성경관은 해방신학 등의 영향을 받아 성경과 상황 중 상황에 우선성을 두는 경향을 지님을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신학의 경우는 성경의 명령을 신중하게 여기면서 상황과 관계없이 성경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사명이요 기쁨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지닌다... 
에큐메니칼 성경관이 선교에 미치는 영향(1)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는 성경이다. 성경이 믿어질 때 성도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되고 헌신하게 된다. 성경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 순종과 헌신은 자연스럽게 약화될 수 있다. 특별히 선교는 많은 희생을 요하는 헌신적 행위이기 때문에 성경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런 점에서 성경에 대한 분명한 확신 이야말로 기독교의 존폐를 결정하는 중요한.. 
에큐메니칼, 성경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을 의심하는 경향
전통적인 성경관은 성경을 모든 문제에 대한 지침과 해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성경에 인간 삶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고 믿기에 성경을 사모하고 깊이 있게 보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녔다. 에큐메니칼 진영도 이러한 관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에큐메니칼, 성경의 중심 주제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
전통적인 성경 이해에서는 성경에 중심주제가 있다고 보았다. 그 중심주제는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였고 이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였다. 이에 대하여 김균진은 “.... 정경의 첫째 기준은 정경의 중심적 내용을 형성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데에 있다(루터).”라고 말한다... 
에큐메니칼, 성경과 상황 중 상황에 우선성을 두는 경향
전통적인 성경관은 성경을 상황보다 우선순위에 두는 경향이 강했으며, 이런 이유에서 성경을 상황에 적용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관점을 지녔다. 그러나 상황신학은 상황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고 상황에 비추어 성경을 찾고 해석하려는 경향을 지닌다...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약화시키는 경향
전통적인 개신교 신학은 성경에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보다 교회와 그 전통을 우선시한 가톨릭에 대항하여 ‘오직 성경’을 외쳤다. WCC의 초기 성경관을 보여주는 몬트리올 보고서에서도 전통적인 성경관에 대하여 “개신교의 입장은 오직 성경 그 자체에만(Holy Scripture alone)의존해 왔다. 성경은 구원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무오하며 충만한 권위를 가지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