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비서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를 비롯한 한국여성의 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가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김재련 변호사, 송란희 한국여성의 전화 사무처장,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뉴시스
    박원순 전 비서 “난 대질심문 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A씨) 변호인에게 참고인 진술과 피해자 진술이 다른 게 있다고 말하니, 피해자가 대질심문 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며 "대질심문 대상은 참고인(서울시 전현직 관계자들) 20명 중 일부이며 대질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 박원순 시장
    '박원순 의혹' 규명하는 인권위…직권조사 한계 우려도
    31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중구 인권위 전원위원회실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참석 아래 '제26차 상임위원회(상임위) 정례회의'를 비공개로 진행,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직권조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의 한 모처에서 열린 '박 시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박원순 의혹, 인권위 직권조사 해달라” 피해자 요청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8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인권위 직권조사를 통해 성추행 의혹 규명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 정점식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경찰청 및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위반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동, 김정재 국회의원, 정점식 위원장, 유상범 국회의원.
    통합당, 경찰청장·靑관계자 고발… “박원순에 비밀 누설”
    통합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정점식 의원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민갑룡 경찰청장, 경찰청 및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 제출에는 김정재·김형동·유상범 의원도 함께 했다...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혁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박원순에 수사 상황 전달됐다" 의혹 제기… 논란 예상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사건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박 시장)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관계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故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 등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인 여성은 이날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변호사가 그의 입장 등을 전했다. ⓒ 뉴시스
    박원순 고소인… "처음에 울부짖지 않은 것 후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직 비서 측이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 그때 신고했어야 마땅하다.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다"는 당사자 입장을 대독했다. 고소인 측의 공식입장이 나온 것은 박 시장 사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