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병채 총장
    ‘신뢰’의 의미
    우리는 스티븐 R. 코비의 ‘7 Habits’를 잘 알고 있다. 그분은 10여년 전에 세상을 떠나셨고 지금은 그의 아들인 스티븐 M. R. 코비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아 잘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아들 코비가 신뢰에 관한 책, ‘The Speed of Trust’를 썼는데(2006년, 517페이지), 부제로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한 가지는 신뢰’라고 얘기한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 서병채 총장
    권위에 대하여
    나는 권위와 권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예수님도 권위가 있으신 것은 다 알고 있다. 좋은 측면이고 긍정적으로도 필요하다. 그런데 권위가 권력으로 바뀌게 되면 문제가 있다. 권력은 좀 부정적으로 쓰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조직이고 직장이고 간에 이런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회사이든 교회이든, 또는 학교이든 권위와 권력이 항상 있을 수가 있겠다...
  • 서병채 총장
    조종과 동기부여(Manipulation or Motivation)
    이것은 좀 예민한 이슈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접근으로 생각해보겠다. 우리는 동기부여와 조종하는 것의 차이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둘 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지만 장기적인 사역에는 조종은 좋지 않다. 우리는 때때로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너무 남발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상대방으로부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가 쉽다. 가능한 우리는 그런 접근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서병채 총장
    두 가지 매일 양식 daily bread
    미국에서 발생되는 ‘매일 양식’들 중에 두 가지가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는 Upper-room으로, 한국에서는 기독교서회에서 번역(‘다락방’으로) 출판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Daily Bread로, 한국에서는 할렐루야교회에서 번역(‘오늘의 양식’으로) 출간하고 있다...
  • 서병채 총장
    사역에서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길을 갈 때에 거의 왼쪽으로 걸어간다. 왠지 모르게 그쪽으로 걸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편하다. 가끔 오른쪽으로 걸어가 보면 뭔가 불편하다. 왼쪽으로 걸어가면 안정감을 느낀다. 나만 그런가? 옷 안쪽에 라벨도 거의 왼쪽 아래에 붙어있다. 다시 확인해보니 거의 대부분의 옷에 라벨이 그렇게 되어있다. 왜 그런지,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럴만한 이유와 함께 처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왼..
  • 서병채 총장
    안 좋은 리더십
    하버드 대학의 바바라 켈러먼(Barbara Kellerman) 교수는 안 좋은 리더십에 대해 얘기하면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그런데 좀 특이한 부분은 안 좋은 리더가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한 가지 단면만 가지고 그 리더를 평가절하 하기보다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우선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임상목회에서도 과거의 안 좋은 경험(grey areas, dark ..
  • 서병채 총장
    나의 ‘매일 365 읽기/영·한’을 마치며
    나는 지난 몇 년간 매일 365 읽기를(Daily 365 Readings) 준비해왔다. 이것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4~5년 전에 ‘Daily Drucker’라는 책을 보면서부터이다. 우리가 아는 데로 그는 수십 권의 책을 썼는데, 그의 제자와 동료가 그 책들에서 귀한 아이디어 365개를 선택하여 주제로 정하고 그것에 대해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여 매일 한 개씩(한 페이지) 읽도록 한 것이다...
  • 서병채 총장
    다섯 가지 전공분야 인준
    얼마 전에 케냐 정부로부터 4년제 B.A 과정에 5가지 전공분야가 인준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신학, 교육학, 상담심리학, 지역개발학, 성서적상담학(Theology, Education, Counseling Psychology, Community Development, and Biblical Counseling). 이번 5월에 학과별로 20명씩만 입학해도 전체 100여 명이 되니, 학교 발전이나..
  • 서병채 총장
    ‘호칭’에 대하여
    나는 한국에서 사역할 때에 평신도 사역자들의 호칭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가진 적이 있다. 지금도 호칭(naming)이라는 것이 꽤 중요함을 다시 상기해본다. 멜빈 목사님도 그의 소논문에서 이것을 다룬 적이 있다: “PACE 사역하는 사람들은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그 소논문에서 그는 미국의 교회들에서 많은 다른 호칭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들이 비록 다른 이름을 붙이더라도 마치 장미는..
  • 서병채 총장
    코칭하기 힘든 사람들
    얼마전부터 코칭이라는 얘기가 많이 대두하면서, 그 분야에서 꽤 발전된 것이 사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코칭훈련을 받아 본 적은 없다. 그러니 공식적으로 코칭할 수 있는 자격증도 받아본 적이 없다. 다만 그냥 개인적인 경험으로 그 방면에 관심을 두고 있는 터이다. 나는 얼마 전부터 안 고쳐지는 사람에 대해 매우 괴로워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마침 코칭에 대한 자료를 보게 되었다(Marshall ..
  • 서병채 총장
    자긍심을 가지라
    스위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척 조카로부터 영문 이메일이 왔는데, 멜빈대학교의 모토를 생각해보면서 자긍심을 갖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렇게 보내왔다...
  • 서병채 총장
    주고받는다는 것
    “Give and take”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Adam Grant, 2013). 우선 제목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시간상으로 자세히는 못 읽어 봤지만, 부제가 ‘A Revolutionary Approach to Success’라고 붙어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먼저 주는 것이 성공과 직결된 듯하다. 성공하기 위해 먼저 준다고 하면 명분이 좀 덜한 것 같고, 주다가 보면 그만큼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