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영 변호사
    사법부의 빛과 소금을 기대하며
    최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법부의 최고 수장이 한 고등법원 판사를 탄핵시키려고 하는 여당의 압력에 못 이겨 몸이 아파 사표를 내겠다고 하는 사람의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았다. 그러자 그 고등법원 판사는 대법원장이 자신의 사표를 수리해 주지 않은 것이 법에 의한 판단이 아니라..
  • 정소영 변호사
    ‘벼락거지’에 대한 단상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대한민국의 부동산 값을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아니 어쩌면, 이런 처절한 실패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시장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정부가 힘으로 통제하고 누르면 다 될 줄 알았던 무지와 교만이 낳은 대참사이다...
  • 정소영 변호사
    제대로 살피면서 갑시다!
    2021년은 신축년, '소의 해'라고 한다. 십이간지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소가 주는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 올해는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는 너무 힘들었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상처를 많이 입었다. 2021년은 상처가 회복되고 온 국민이 서로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 정소영 변호사
    새해는 ‘생명의 해’로
    올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없는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식민지 백성으로 살 때도, 동란의 와중에도 단 한 번도 쉬지 않았던 공예배가 '코로나' 팬데믹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 정소영 변호사
    미디어를 조심하세요!
    얼마 전 EBS가 방영한 '발효'음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매우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 다양한 발효음식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의 김치를 비롯해서 중국에서 먹는 두부 발효음식, 우리나라의 젓갈과 비슷한 베트남의 생선 발효음식, 그리고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유럽 여러 나라의 치즈와 발효된 육류로 만든 햄 등을 소개해 주었는데 ..
  • 정소영 변호사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의 형상으로 변질되는 세상
    필자는 기독교 신앙의 대전제가 창세기 1-3장이라고 생각한다. 천지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원에 이르는 장대한 역사의 드라마가 이 세 장의 성경에 압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한 장만 꼽으라면 창세기 1장이다. 창세기 1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랑과 선으로 충만한 신의 존재를 말해주고, 그 신이 가장 아름답고 선한 목적으로..
  • 정소영 변호사
    A Battle for the Soul of the Nation(국가의 혼을 위한 싸움)
    너무도 흥미진진한 양상으로 펼쳐진 이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선거 캠페인 슬로건이 'A Battle for the Soul of the Nation (국가의 혼을 위한 싸움)'이었다는 것은 참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국가의 혼을 얻기 위한 전쟁'이라는 바이든의 선전포고에 공화당 트럼프 진영에서는 'Save the America's Soul (미국의 혼을 구하자)'로 맞받아쳤다..
  • 낙태 태아
    생명을 살리는 것이 진짜 진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언어 사용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단어의 뜻을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해석한다. 예를 들어 '극우'라는 단어는 원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즘이나 파시즘처럼 폭력적인 국가 전체주의나 사회주의를 일컫는 말이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보수 개신교라는 단어와 세트로 사용되고 있다. 기독교가 폭력집단도 아니고 전체주의나 사회주의와는 상극인..
  • 정소영 변호사
    Follow the Party!(당을 따르라!)
    중국 공산당의 구호인 'Follow the Party! (당을 따르라!)'를 본 칼럼의 제목으로 삼은 것에 대해 약간의 사전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4월 15일에 있었던 21대 총선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있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이 그 주장에 동조하며 블랙시위를 통해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 4.15 총선에 중국..
  • 정소영 변호사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얼마 전 동네 빵집을 갔다. 사람들이 바깥에 길게 줄을 서 있어서 꽤 입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빵집 문 앞에서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작성해야 빵집 입장이 가능했다. 그래서 그냥 빵을 사지 않고 와버렸다. 마스크를 쓰는 것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빵 하나 사는데 나의 개인 정보를 몽땅 담아 주는 건 영 찝찝해서였..
  • 정소영 변호사
    대한민국을 배회하는 유령
    1848년 칼 마르크스가 쓴 '공산당 선언'은 이렇게 시작한다.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마르크스의 선언처럼 공산주의는 단순히 하나의 철학 사조가 아니라 마치 악령처럼 전 세계를 배회하며 가장 처참한 살육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지난 냉전 시대, 전 세계 1억 명에 가까운 인구가 공산주의라는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 정소영 변호사
    “악을 선하다 하며…”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치의 혼란을 극심하게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옳다고 믿고 당연하게 행해왔던 일들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과거에는 금기시되었거나 피해야 할 것이라 여겨졌던 것들이 오히려 당연하게 여겨지거나 권장할 만한 것으로 간주되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