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새 길거리와 숲 언저리에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펴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특히, 노란 개나리가 담장을 이루고 그 뒤를 병풍처럼 솟아오른 함박눈처럼 하얀 벚꽃들의 조화는 마치 동화 세상에 온 것처럼 마음을 순수하게 한다... 
꿀벌이 사라졌다
올 봄 들어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3월 전국 양봉협회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실종 피해조사 결과 4,159 농가의 38만 9,045개 벌통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약 7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대체 꿀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늘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꿀벌이 왜 사라진 것일.. 
성령강림절은 교회 역사가 시작된 교회의 생일
성령강림절(Pentecost)은 오순절(五旬節)로도 불립니다. 성령강림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더불어 교회력의 세 지주(支柱)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하나님의 강림(출 19;16-19), 신약의 성령강림절은 성령의 강림(행 2;1-4)이 중심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보리와 밀의 봄 수확 감사절로서 유월절과 무교절(無酵節) 후에 오는 초실절(初實節)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입니다. 오순절이란 ..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47)] 모더니즘 뒤에 숨은 성혁명
모던(modern)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의 특정한 시기의 서구의 문화적 특성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문학에서는 더 좁게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로 본다.) 모더니즘의 정신을 따르던 이들을 모더니스트라고 한다. 우리도 한 때 모던한 것을 좋아했다. 일제 강점기 “경성의 모던 뽀이, 모던 걸” 같은 유행이 있었다... 
예배가 이끄는 삶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인도아래 가나안 땅을 정복한 다음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약속의 땅에 살고 있지만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않고 이교도와의 타협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정해놓으신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12가지 요소⑫] 실력과 겸손
마지막 열두 번째,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실력과 겸손’이다. 리더가 실력만 갖춘다고 리더십을 탁월하게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대단한 능력만큼 겸손함이 없으면 오히려 팔로워의 마음에 큰 짐을 지워주는 것과 같다. 존 맥스웰은 5가지 리더십을 말할 때 실력 있는 리더십을 세 번째 단계의 리더십으로 본다. 첫째는 직위를 통해 일하는 리더십, 둘째는 관계를 통해 일하는 리더십, 세 번째가 바로 실력.. 
부활절과 삶은 계란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나누어 먹는다. 그러나 그런 전통이 언제부터인지는 알 길이 없다. 몇 가지 전설이 있지만, 진부한 이야기를 여기서 다시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최근에는 부활절에 구운 달걀, 삶은 달걀에 색칠을 하고, 예쁜 스티커를 붙이고, 어떤 이는 그런 것을 예술과 문화로 이해한단다. 또 부활절에 삶은 계란 나누는 운동을 큰 기업에서 움직이고 있다. 부활절에 계란 먹는 것이 전..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
결정은 빠를수록 좋다. 왜 그런가! 그 이유는 어쩌면 간단할 수도 있다. 결정한 후에 결과의 돌출까지는 수십 시간, 수십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또는 수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에 결정하는 데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자는 얘기이다... 
내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변화가 보이는가?
1973년, 척 콜슨(Chuck Colson)은 미국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이었다. 그는 백악관의 ‘정치적 살인’ 청부업자이자 리처드 닉슨 정부의 ‘사악한 천재’(Evil Genius)라 불렸다. 그는 다니엘 엘즈버그(Daniel Ellsberg)를 정치적으로 음해하기 위해 펜타곤 문서에 관한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또한 워터게이트 침입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흐트러뜨리고자 브루킹스.. 
[교회음악 이야기] 베토벤, 그의 부활 찬양 ‘할렐루야’ 합창
음악의 화성에 피카르디 3도(Picardy third) 혹은 피카르디 종지(Picardy cadence) 라는 하모니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조음악을 마지막코드에3음에 반음을 올려 장조로 전환해서 끝내는 방법입니다. 르네상스 이전에 작곡가들이 단조의 화성으로 곡이 끝나는 것은 무언가 완벽하지 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종지를 사용하여 환희와 기쁨 그리고 완벽을 표현하며 음악을 종결하려 .. 
교회력 최고(最古) 최고(最高)의 부활절 축제
부활절(復活節, Easter)은 모든 교회력의 축제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그 근원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부활절을 최고(最古) 최고(最高)의 절기라 부릅니다. 부활절의 옛 이름인 파스카(Pascha)는 유대인의 유월절과 연결되어 있으며, ‘넘어간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에서 파생했습니다. 부활절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2C이지만, 예수님의 부활은 더 일찍부터 기념했을 것입니다. AD 3.. 
예배가 이끄는 삶
여호수아서는 모세로부터 다음 세대인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지도력을 전수해나가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의 굳건한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구원의 하나님을 만났다면, 다음 세대인 여호수아는 세대를 걸쳐 변함없이 은혜와 사랑 속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다음 세대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다시 한번 약.. 
[크리스천이 보는 성혁명사(46)] 결혼과 건강 장수
성혁명사를 더 소개하기 전에 미리 다시 한번 더 결론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즉 성경과 기독교는 십계명과 신약의 여러 말씀들을 통해 일부일처제를 교훈하는데, 이런 교훈이 옳다는 근거는 의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2022년 2월 8일 나온 한 기사가, 영국의 국가통계청이 낸 한 연구보고서를 소개하고 있다. 기사의 제목은 “결혼이 장수의 비밀인가? 공식 자료는 사망률이 ‘일관성있게’ 남녀 독.. 
영웅과 영웅주의
1986년 아직 공산당의 붉은 별이 떨어지기 전에, 나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방문했다. 부다페스트는 북유럽의 작은 파리라고 불리울 만큼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몇 해 전에 한국 관광객의 보트 전복에 많은 사상자를 낸 다뉴브강이 흐르고, 강을 중심으로 부다와 페스트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두 곳을 합해서 부다페스트라고 한다. 필자가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시기에는 한국 사람은 출입이 없었다... 
[뇌치유상담] 뇌세포, 일평생 만들어진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They are new every morning; Great is Your faithfulness. NKJV) -예레미야애가 3:23 현대 신경학(1852~1934)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스페인의 신경해부학자인 카할 박사는 1906년 뇌의 미세구조 연구를 개척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신경세포가 축삭과.. 
[리더가 갖추어야 할 12가지 요소⑪] 체력
열한 번째, 리더가 가져야 할 요소 중 하나는 체력이다. 한창 젊을 때, 체력이 영력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당시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러나 나중에 풀타임으로 섬길 때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젊은이들에게 새벽을 깨우라고 수없이 외쳤다. 지금 새벽을 깨우지 못하면 평생 새벽을 깨울 수 없다고 외치고 외쳤다. 적지 않게 반응을 하기도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한다. 나중.. 
관계를 이어주는 글쓰기 조언
사람들은 누구나 말을 하고 글을 쓴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상으로서 쓰게 되고 또는 자신의 존재 흔적이나 기록을 남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글을 쓴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다. 하지만 일상이 기회인데 생각만 하다 시도하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글은 혼자가 아니다. 글은 관계를 이어주는 통로다... 
사역의 주기(Ministry Cycle)
사역의 주기는 6년 정도인 것을 내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결국 어떤 사역을 시작하든지 6년은 지속시켜야 한다. 물론 이것은 파라쳐치 사역(parachurch ministry)를 해본 개인적인 경험에서 얘기하는 것이긴 하지만 교회 내의 사역이나 각종 사역에도 적용된다고 본다...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다
사람들이 종교를 갖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현실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둘째 죽음 이후에 낙원의 삶을 보장 받으려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들이 이 둘에 대해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동일하니까 무슨 종교이든 자기에게 적합한 것을 택해서 믿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차기 정부에 대한 한국교회의 10가지 요구④
평등한 조세실현이라는 여론에 따라 2018년부터 종교인과세가 시행되고 있다. 종교인들은 종교 활동의 수행으로 종교단체에서 받는 사례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다만 종교인의 선택에 따라 근로소득 또는 종교인소득(기타소득)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납부방법도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신고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