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합친 것이 ‘올라인(All-Line)’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우리 다음 세대들이 오프라인예배에 잘 참석할 것인가? 그럼 온라인 예배는 사라지느냐?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코로나 이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균형 있는 주일학교가 부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일학교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고민해야.. 
[사라지는 다음 세대 시리즈 2] 교회 밖이 더 편한 다음세대
다음 세대는 학교,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종교와 종교기관에도 긍정적이지는 않다. 다음 세대 출산율 인구절벽으로 다음 세대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 교회는 T자형 구조이다. 50~70대가 교회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이 위에 수많은 교인이 사라지면, i자 다음 세대만 남게 된다. 그러면, 지금 5-10% 다음 세대 수만큼 한국 교회 기독교률로 남을 수밖에.. 
천국 간 두 사람이 주는 도전!
최근 한 달 반 전후로 가슴 졸인 경험을 두 번씩이나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새벽 5시 30분쯤 전화가 와 있었다. 새벽엔 아무도 전화를 하지 않는다. 미국의 지인들이나 아이들도 국내 전화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카톡으로라도 여기 잠든 시간에 전화를 하지 않는다... 
가상현실과 삶의 철학: 베르그송, 딜타이, 함석헌을 중심으로
오늘의 칼럼에서 주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삶의 철학(Philosopie der Lebens)”이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문명에서 뒤쳐진, 그래서 활자문명과 아날로그적 사고에 더 익숙해져 있는, 사라져가는 노병세대(老兵世代)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교회음악 이야기] 사랑이 예 오셨네
19세기에 하와이에 있는 몰로이카 섬에서 나환자들을 위해 선교 사역을 했던 조셉 데미안(Joseph Demien1840-1889)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주일 아침 예배를 인도하려 가기 전에 뜨거운 물을 먹으려 컵에 붓다가 실수로 자신의 발에 쏟았습니다... 
방역 패스와 차별금지법
방역패스가 없으면 식당에 가서 부부라도 함께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야말로 백신패스이다. 백신이 없으면 생활의 불편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전 세계를 창궐한 바이러스의 공포 앞에 백신 미접종자들의 자유나 평등을 누릴 권리는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16)
예수는 세상 심판(the World Judgment) 비유로 하나님 나라 진리를 가르치신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배된 나라를 상속하라... 
참된 성탄의 의미
작년 성탄 이브였다. 시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차로 명동, 종로, 을지로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런데 몇몇 호텔과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그 흔하디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없고, 반짝이는 영롱한 불빛도 거의 없었다. 특히 성탄 전야 때마다 북적대던 명동은 인적이 끊어졌다. 참 썰렁했다. 코로나19의 후유증이 이토록 심각한지는 서울의 중심가에도 불빛으로 나타났다... 
패니 크로스비와 찬송가
패니 크로스비의 가장 가까운 모든 이들은 그녀가 가장 많은 일을 할 때 죽었다. 브래드베리가 죽은 후, 로우리 박사의 죽음은 역시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30년 후 그가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 그의 집에 누워 있을 때, 패니는 유람선을 타고 강을 건너 그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그들은 함께 동역하고 사역했던 세월들을 기억하면서 오랫동안 이야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가는 길에 친구를 위해.. 
“공산주의, 국민을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눠 투쟁하게 해”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이다. 자유민주주의체제가 유지되느냐 아니면 사회주의체제로 바뀌느냐? 이 체제줄다리기에서 지면 1948년 수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눈앞에 나타날 체제는 아마도 북한식 사회주의체제가 될 공산이 크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권 주도세력이 김일성주의의 주사파와 같은 노선을 추구하는 듯 하고, 대한민국의 적화를 노리는 북한과의 연방제 통.. 
웨체스터 답스페리한인교회의 크리스마스 기적
웨체스터 답스페리 한인교회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기적을 소개하려 한다. 필자가 백수정 권사님을 처음 만났던 것은 4년 여 전이다. 매주 앞자리에 앉아 예수님께 간구하는 모습을 보며 어느 날 권사님께 여쭤봤다. “기도제목이 있으신지요?” 권사님은 노후에 얻은 관절염으로 손가락과 손목 등이 많이 불편한 것으로 알고 있어 기도해 드리려 하는데 뜻 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권사님의 큰 딸이 백혈병이라.. 
국가를 지키는 병거와 마병
박종훈 집사님이란 분이 있었다. 이 분은 은행지점장을 하면서 매일 7시간씩을 기도하셨다. 지금은 목사님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셨는데 교회 이름 역시 ‘기도하는교회’이다. 이 분이 한 번은 재미있는 말을 해주셨다. “1시간 기도는 권총이고, 3시간 기도는 기관총이며, 7시간 기도는 핵폭탄입니다.” 북한에는 핵폭탄이 있지만, 남한에는 박종훈 집.. 
[교사 칼럼] 위드코로나 시대의 주일학교 목회 전략(2)
부모를 신앙교사로 세워라 .자녀의 신앙교육은 부모에게 주어진 명령이다(신 6:4~9). “여호와께서 ...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시 78:5). 교회에서 다음 세대는 ‘부모 세대’의 묵인과 방조 아래에서 교회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의 교사로 세워져야 믿음의 세대 계승을 이야기할 수 있다. 주일학교교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부모.. 
[사라지는 다음 세대 시리즈 1] 코로나 시기 청소년들의 고충
요즘 청소년들을 외계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는 모던 시대 기성세대들이 포스트 모던 시대 청소년들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청소년들끼리는 여전히 재미나게 이야기를 하고, 연대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기성세대들과는 세대 차이가 있다. 교회는 역사를 가진 기관이다. 이런 교회에 섬김이들은 모던 시대 사람들일 수 있다. 그렇다면 모던 시대 교회 섬김이들이 어떻게 포스트 모던 .. 
할 말은 좀 하고 사시나요?
한 해를 뒤돌아보니 할 말을 다 못하고 살 때가 참 많았다. 살다보니 그렇게 되더라. 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아내나 자녀에게까지도 쉽지 않다. 그만큼 마음을 전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같은 말도 어떻게 전해지느냐에 따라 반응이 천차만별이다.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역(逆)으로 바보 취급받는다... 
성탄절을 맞으며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현금을 건네주던 ‘비밀 산타’ 래리 스튜어트가 향년 58세로 2007년 1월 12일 숨을 거뒀다고 한다. 스튜어트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웹사이트 ‘비밀 산타 USA’는 13일 “스튜어트가 12일 오후 1시 45분경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캔자스시티 교외에 거주하는 사업가 스튜어트가 ‘비밀 산타’로 변신하게 된 사.. 
세계관 전쟁(4)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는 바로 사랑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반대 쪽에 있는 사람들도 사랑을 무기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퀴어 문화 축제의 표어는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였다. 동성애를 혐오하는 것은 곧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것이며,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동성애자를 사랑한다면 동성애도 인정하라는 의미다. 이 같은 메시지는 거짓말이다... 
손정도 목사와 김일성의 관계 재조명
손정도는 감리교 목사이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임시의정원 의장(현, 국회의장에 해당)을 지낸 독립운동가다. 따라서 그의 삶은 기독교와 독립운동의 두 영역에서 많은 자취를 남겼으며, 이로 인해 ‘신앙적 양심에서 민족 구원의 책임감으로 자신을 희생한 목사’(남한, 이덕주) ‘그리스도교 정신을 독립운동으로 승화시킨 애국의 거성’ (북한, 최상순) ‘악에 대한 저항과 투쟁의 조선 신학을 수립한 인.. 
두 가지 길
고대 교회의 주요 문헌 중에 “열두 사도들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디다케”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약 90-110년경에 시리아에서 편집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신약성경에 있는 책 다음으로 오래 된 신약 시대 이후에 나온 책들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상 신약 시대와 동시대의 문헌이라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성탄의 역설과 교훈
성탄의 계절은 하나님이 인간 되신 역설을 음미하고 묵상하는 때입니다. 가장 누추한 말구유에 태어나신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역설 그 자체입니다. 성탄절은 약함으로 강함을, 부활로 죽음을,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는 역설의 지혜를 배우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인간 역사를 파멸로 이끄는 탐욕을 무력화시키는 강림절의 역설에 기대어 우리가 묵상한다면 기적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