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년 2월 25일 제1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김대중의 역사인식은 김영삼과 달랐다. 김영삼의 문민정부가 1919년 임시정부로부터의 계승을 강조한 데 비해, 1945년 9월 건국준비위원회 목포지부에서 활동하였던 김대중은 1948년 8월 15일의 정부 수립이 곧 대한민국의 건국이라고 인식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건국50주년을 맞이한 1998년 8월 15일 ‘IMF 외환위기의 극복’과 새로운 .. 
우리는 팬데믹을 연주했다
우리는 지금 팬데믹이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엔데믹에 와 있는 듯 하다. 아직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어떻게 지내왔는가? 사랑하는 가족과 죽음 앞에서 이별을 해야 했고 전 세계 150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다... 
교회력 후반은 삼위일체 안에서 성화 되는 신앙생활
교회력의 전반부는 성령강림주일로 끝나고, 성령강림주일 다음 주일인 삼위일체주일부터 교회력의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우리 생활과 교회 속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의 은총에 근거하여 발전합니다. 삼위일체주일(Trinity Sunday) 삼위일체주일은 교회력에서 성령강림절 이후 첫 번째 주일이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에 대한 기독교 교리를 기념합니다. 아리우스 이단 이후 교회는 송가.. 
예배가 이끄는 삶
‘이삭 줍기’ ‘만종’ ‘씨 뿌리는 사람’ 등 농부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사실주의 혹은 자연주의 화가인 밀레(Jean-François Millet, 1814-1875)를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밀레의 그림을 볼 때마다 구약성경 룻기에 나타난 목가적인 전경들이 떠오릅니다. 사사 시대가 배경인 이 이야기는 룻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선택한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더욱 ..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사(48)] 복음주의 신앙의 대응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기독교가 사회의 도덕적 타락을 보면서 가만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대교회 이래 기독교는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의 성개방적 풍조를 통제하였다. 그런데 르네상스 이후 서구의 기독교 사회는 조금씩 성에 개방적이 되어갔다. 반드시 성문화 때문만은 아니겠으나, 필자가 보기에 이런 사회 문화적 타락에 대응하여 15세기에는 종교개혁이, 17세기에 경건주의와 청교도 정신 등.. 
거룩의 완성-희생 제물의 두 가지 특징
성경은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물로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거룩 가운데 들어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좇아 살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드려지는 ‘산 제물’의 삶이 곧 거룩의 완성이다... 
욕쟁이가 돌아온 부활주일
주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정오부터 오후 세 시까지 어둠이 하늘을 덮은 것처럼 코로나가 온 세상에 어둠을 짙게 드린 4월이지만 부활주일은 다가왔다. 우리교회는 이번 부활절에 4명의 학습교인과 1명의 세례교인을 세우게 되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코로나19와 변종 오미크론이 퍼져 60여 명 정도가 양성판정을 받고 여기저기 격리를 당하게 되었다... 
[메타버스 속 MZ 세대 시리즈 1] 변하는 맘(mom) 변하는 다음 세대
이 시대 엄마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희생적이고, 헌신적입니다. 지금도 그런 어머니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MZ 세대를 키우는 엄마들은 예전 베이비붐과 X 세대를 키우던 엄마와는 다릅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면서 엄마들은 어떻게 진화하였을까요? 10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헬리콥터 맘’이 되었습니다. 자녀 주변을 맴돕니다. 자녀.. 
비유(parable)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22)
달란트 비유(마 25:14-30)는 모든 사람들에게 달란트는 주어져 있으며 받은 달란트에 대하여 하나님은 책임을 물으신다는 교훈을 준다.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 25:29)는 말씀은 자유경쟁 속에서 “강자 승리, 약자 탈락” 이라는 “부익부 빈익빈” 초래하는 19세기 자유방임 자본주의나 이러한 경쟁원리를 더욱 더 심화시키는 21세기 신자유주.. 
하나님과 사람의 합작품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은 틀린 말은 아니다. 반면에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이 있어야 된다"라는 말도 맞는 말이다. 교회 역사에서 모든 사역의 성취는 '하나님과 인간의 합작품'이다.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어뗜 것도 이룰 수 없다. 반면에 하나님도 인간이 할 때만이 도와주신다는 말이 있다. 그것이 시편 1편 3절(1:3c) 하반부의 명제이다: ".. .. 
성경 첫 마디의 너무나 엄숙한 의미
창조는 단번에 완벽하게 이뤄진 것입니다. 창세기 1:1 말씀을 보면 태초, 하나님, 천지, 창조 네 단어뿐입니다. 태초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천지는 무엇인지, 창조는 어떤 방식으로 되었는지 상세한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 
‘삼박자 구원’은 성경적인가?
‘삼박자 구원’으로 많이 알려진 유명한 구절이 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기독교인이면 누구나가 익히 다 아는 내용이다. 삼박자 구원을 주장하는 분들은 이 구절 속에 ‘영혼의 구원’과 ‘생활의 복’과 ‘건강의 복’ 세 가지가 다 들어 있다고 본다... 
[세계관 칼럼1] 기독교 세계관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투영
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한 남자의 변화된 인생 여정을 기록했다. 이 남자의 본래 이름은 “은혜 없음”이었다. 그러나 그가 어느 날 성경을 접하고 은혜를 받게 되면서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그러자 그는 자신과 세상을 이전과 다르게 해석하게 되었다. 자신은 죄 짐을 짊어지고 있으며, 이 세상은 장차 멸망하게 될 성, 즉 ‘장망성’(將亡城)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다. 세계관의 변화가 .. 
이혼이 답일까?(2)
상담자로서 부부가 이혼의 위기에서 벗어나 행복한 부부로 변모할 수 있는 이유들을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들은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되길 바랐다. 그래서 순간순간 변하기 쉬운 감정이라는 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대신 생각을 정확하게 하기로 결심했다... 
복음의 봄꽃들이 피기를 기도하며
어느 새 길거리와 숲 언저리에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펴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특히, 노란 개나리가 담장을 이루고 그 뒤를 병풍처럼 솟아오른 함박눈처럼 하얀 벚꽃들의 조화는 마치 동화 세상에 온 것처럼 마음을 순수하게 한다... 
꿀벌이 사라졌다
올 봄 들어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3월 전국 양봉협회 소속 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실종 피해조사 결과 4,159 농가의 38만 9,045개 벌통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약 7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대체 꿀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늘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꿀벌이 왜 사라진 것일.. 
성령강림절은 교회 역사가 시작된 교회의 생일
성령강림절(Pentecost)은 오순절(五旬節)로도 불립니다. 성령강림절은 성탄절, 부활절과 더불어 교회력의 세 지주(支柱)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하나님의 강림(출 19;16-19), 신약의 성령강림절은 성령의 강림(행 2;1-4)이 중심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보리와 밀의 봄 수확 감사절로서 유월절과 무교절(無酵節) 후에 오는 초실절(初實節)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입니다. 오순절이란 .. 
[크리스천이 본 성혁명(47)] 모더니즘 뒤에 숨은 성혁명
모던(modern)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의 특정한 시기의 서구의 문화적 특성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문학에서는 더 좁게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로 본다.) 모더니즘의 정신을 따르던 이들을 모더니스트라고 한다. 우리도 한 때 모던한 것을 좋아했다. 일제 강점기 “경성의 모던 뽀이, 모던 걸” 같은 유행이 있었다... 
예배가 이끄는 삶
사사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인도아래 가나안 땅을 정복한 다음세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약속의 땅에 살고 있지만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않고 이교도와의 타협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정해놓으신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12가지 요소⑫] 실력과 겸손
마지막 열두 번째,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실력과 겸손’이다. 리더가 실력만 갖춘다고 리더십을 탁월하게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대단한 능력만큼 겸손함이 없으면 오히려 팔로워의 마음에 큰 짐을 지워주는 것과 같다. 존 맥스웰은 5가지 리더십을 말할 때 실력 있는 리더십을 세 번째 단계의 리더십으로 본다. 첫째는 직위를 통해 일하는 리더십, 둘째는 관계를 통해 일하는 리더십, 세 번째가 바로 실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