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재판, 선원들 "해경이 출동해 승객들이 구조될 줄 알았다"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승객들을 버려두고 자신들만 탈출한 혐의로 기소된 선장 이준석(68)씨와 선원 등 15명에 대한 두번째 재판이 광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부장 임정엽 판사)에서 17일 시작됐다. 이씨 등은 광주교도소에서 호송버스를 타고 이날 오전 8시께 광주지검 구치감에 도착한 후 법정으로 향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 80여명도 방청을 위해 버스 3대를 이용해 오전 9시10분께 광주지..
  • AI 재확산 가능성에 정부 촉각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재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강원도 횡성의 거위농장에서 H5N8형 AI가 재발한 데 이어 16일 대구, 17일 전남 무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가 발병했다. 방역당국은 일단 14일 이후 발병한 AI는 큰불이 지나간 뒤 남은 '잔 불'로 보고 있으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 AI가 발병한 것은 분명히 드문 일..
  • 호소하는 가족들
    여야 다툼과 장마 시작에 울상된 세월호 수색 현장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63일째인 17일, 실종자 숫자는 여전히 12명을 가리키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에도 새벽 5시부터 선체수색에 들어가 4층 앞·뒷부분, 5층 앞 부분과 가운데 격실 등을 수색했다. 이와 동시에 내부 촬영과 장애물 제거 작업을 해나갔다. 구조팀에 따르면 장애물제거로 유실물과 천장 패널, 문틀같은 장애물을 제거하는 성과는 이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조기 기간동..
  • [브라질WC] 대표팀, 지지않는 러시아 수비 뚫어라
    2014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이 하루 남은 가운데 대표팀은 이날도 비공개 훈련으로 러시아전을 대비했다. 16일(현지시간) 대표팀은 러시아와 맞붙을 쿠이아바에 도착해 반복훈련을 통한 디테일의 완성을 다져나갔다. 이곳에 위치한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 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진 태극전사들은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훈련장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지난 14∼15일 이구아수 베이스캠..
  • 건강보험 소득중심으로 모든세대에 부과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건강보험료 개편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은 현재 직장 가입자는 근로소득에, 지역 가입자는 소득과 재산에 건보료를 매기는 것이 기본 구조다. 이를 소득기준으로 부과하되 모든 세대에 부과한다는게 정부가 내놓은 안이다. 소득이 없지만 부동산 등 재산이 많아 소득 이상으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온 지역가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
  • AI방역하는 제주도
    횡성 거위농장에 AI발생..AI종식선언 물건너가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강원도에 AI가 발생했다. 당국은 발생지 인근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강원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검사 의뢰된 강원 횡성 소재 거위농가의 AI에 대한 검사결과, H5N8형으로 판명됐다. 이에 해당 농가의 거위 692마리와 발생 농가에서 반경 500m 안에 있는 한 양계농가의..
  • 세월호 희생자 유족, 첫 국가상대 소송
    세월호 침몰로 희생한 단원고 2학년학생의 어머니가 청해진해운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참사의 희생자 유족이 국가에 제기한 첫 소송이다. 어머니 A씨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내용을 보면 "세월호는 무리한 증축으로 배의 결함이 심각했고, 변침 과정에서 승무원의 과실과 화물 과적, 허술한 고박, 평형수 부족이 겹치면서 급격히 복원력을 잃고 침몰한 것"이라며..
  • 고민하는 홍명보
    洪, 패배는 미국에 두고왔다..."후회없는 경기로"
    12일(현지시간) 브라질월드컵을 하루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첫 훈련에 돌입했다. 전날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한 대표팀은 후회없는 경기를 다짐하며 앞으로 다가올 조별리그에서 다른 모습으로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 국민들, '중산층 월소득 515만원, 35평주택 보유'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은 12일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중산층 가구의 모습을 한달 평균 515만원을 벌고 35평 규모 주택을 보유하는 정도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며 외식비로 매회 12만3천원 정도 지출해야 한다고 답했다...
  • 일부 철수하는 경찰
    금수원 압수수색 첫날.."소득 없어"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을 추가 압수수색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지난달 2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지 21일 만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1일 금수원에 대해 12시간 이상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다음달,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지자체는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직행좌석버스의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버스증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중순부터 수도권 직행좌석버스 62개 노선에 총 222대(서울 29대, 인천 35대, 경기 158대)의 버스를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