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수본으로 출석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에 걸맞는 수사 절차 필요하다"
    경찰서에 출석하며 박 처장은 “정부기관 간의 충돌과 대치 상황을 국민들이 우려하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직 대통령의 신분에 걸맞은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현재의 체포영장 집행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 우리나라의 국격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강명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곽현 국회의장 정무수석. ⓒ뉴시스
    여야, ‘국정협의회’ 구성 합의… 최상목 권한대행 등 4인 참여
    여야는 9일 국정 협력을 위한 '국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참여 인원과 명칭을 확정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며, 구체적인 의제는 차후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 권성동(오른쪽 네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당정,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 진작 방안 발표
    정부와 국민의힘은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당정협의회를 통해 배추, 무, 사과 등 16대 설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5배로 확대하고,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 6당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내란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야6당, ‘제3자 추천제’ 도입한 내란특검법 재발의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6개 정당이 9일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내란 특별검사법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번 특검법안은 야당의 비토권을 제외하고 외환죄를 수사 대상에 추가하는 등 기존 법안을 대폭 수정했다...
  • 대통령실
    경찰, 윤 대통령 체포 앞두고 경호처 지휘부 체포 검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현재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경호처 지휘부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수사단은 박종준 처장과 이광우 본부장에게는 10일까지, 김성훈 차장과 이진하 본부장에게는 11일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길목 철조망이 설치 되어 있는 모습.
    대통령실, 한남동 관저 경호 보강 요청… 공수처 체포영장 대비
    대통령실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경호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을 준비 중인 가운데, 물리적 충돌 및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사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측 “중앙지법에 기소·영장청구시 재판 응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이 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하거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는 여전히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질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존폐 기로에 선 공수처… 대통령 체포 두 번째 기회
    오동운 공수처장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1차 집행 실패에 대해 사과하며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처음 발부받았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강력한 저지로 집행에 실패한 바 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설 연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최장 6일 연휴 확정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수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과거 분석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은 경제 전체 생산 유발액 4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6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쌍특검법' 재표결 무산... 내란·김건희특검 자동 폐기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한 '쌍특검법'(내란·김건희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부결되어 자동 폐기됐다. 이날 표결에서 내란특검법은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를, 김건희특검법은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를 기록했다..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법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발부… 2차 집행 임박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7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으로부터 재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영장 재발부는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고, 6일 영장 만료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뤄졌다. 공조본은 체포영장 기한 연장을 위해 법원에 재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