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현 선교사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무관심하게 살고 싶지 않아 사회와 시대에 관련한 곡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EMT선교회 대표 서종현 선교사 ©서종현 선교사 제공

“지나가는 구름 풀 한 포기 말을 걸어
그들이 전해주는 고백을 난 먹고살아
이걸 아는 사람은 세상에 몇 명 없어 왜냐
복음은 열려 있으나 모두의 것은 아냐
누군 그 사랑을 가짜라 여기고 던져
그럼 그 사랑은 던져진 거기서 번져
나는 던져지길 바라는 한 명의 성전
이 곡은 선전이길 바라는 두 목사의 선서
하늘과 끊어진 땅의 가뭄
우린 전해 그 땅 위로 던져지신 하늘
쓰시네 거룩하게 더러운 우리의 땀을
주님은 우릴 통해 찾으시네 아들딸을…“
-가사 중에서-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무관심하게 살고 싶지 않아 사회와 시대에 관련된 곡을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는 EMT선교회 대표 서종현 선교사가 민호기 목사와 함께 싱글 ‘아름다운 변증’을 발매했다.

이번 노래의 앞부분은 서종현 선교사가 우리는 원숭이가 뿌리가 아닌 주의 말씀을 따라 창조된 모두가 귀한 존재임을 랩으로 호소력 있게 또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전하고 있다. 중간에 민호기 목사의 노래가 부드럽게 번갈아 가며 나와 아무 조건 없이 우릴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겠다고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독특하게 콘트라베이스가 들어가 성적과 외모 등으로 비교될 수 없는 인간의 존귀함을 무게감있게 더 잘 표현하고 있고, 끝부분에서 민호기 목사의 ‘후’ 하는 한숨 소리같은 합창은 물질만능과 외모지상주의 등 이 시대의 수많은 아픔과 답답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이다.

서 선교사를 서면으로 만나 이번 앨범에 담긴 의미들에 대해 들어봤다.

-싱글 ‘아름다운 변증’을 발매하셨는데요. 이번 앨범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떤 것인가요?

“반갑습니다. 서종현입니다. 최근에는 미디어 선교가 발달하기도 했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욱 미디어 선교에 집중하게 되는 모양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여러 SNS를 동시에 해야하기도 하고 영상이며 사진이며 글이며 모든것에 출중해야 한다는 부담은 결국 주님이 아닌 나를 나타내기 위함이 아닌가 스스로 생각을 좀 자주 하게 되는 요즘이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변증해야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나를 지으신 주님과 주님의 사랑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작업 방향도 '서종현'이라는 사람 보다는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좀 더 관찰하도록 세심히 인도했습니다. 저도 결국 그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은 하나님을 바라며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사에도 적어 두었지요. '우린 땅에 심겨서 모두 하늘로 자라'”

서종현
서종현 선교사가 랩을 부르고 민호기 목사가 피쳐링한 싱글 ‘아름다운 변증’ 앨범 재킷 ©서종현 선교사 제공

-민호기 목사님이 피쳐링으로 참여해주셨는데요. 어떻게 함께 하게 되셨나요?

“제가 처음 이 음악의 반주를 만들고 나서 생각났던 단어가 '모호함'이었어요. 콘트라베이스가 음악전체를 끌고가도록 다소 무모한 선택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호기형님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죠. “난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가 모호성 이라고 생각해” 이 모호성 때문에 사람들은 같은 음악을 들어도 각기 다른 섬세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 한마디로 음악은 답정러가 아니라 멋지다는 이야기였죠. 그래서 바로 전화 했어요. 이거 같이 하자고 그랬더니 뭐 약속을 잡을 것도 없고 제 데모를 들으시고는 바로 자기 파트 작사와 작곡하시고 마음에 든다고 하니까 녹음까지 끝내서 보내셨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걸 잘 다음어서 완성했어요. 민호기,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최근 심리치료실을 개원했다고 들었는데요. 개원하게 된 계기나 운영해보시니 어떠신가요? 손님은 많이 오고 있나요?

“마음이 불편했어요. 제 주변에 그리스도인뿐이라는 사실 때문이었죠. 빛의 위치는 어둠이라고 말하고 살았지만 정작 나는 서서히 그리스도인들의 박수에 안주하는 듯 했어요. 불러주는 무대에서 설교를 하고 공연을 하고 박수를 받는 생활이 정말 예수적 삶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어요. 심리치료실 개원은 이 고민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좋아요. 세상 한복판에 있는 제 현장이죠. 손님은 많은데 요즘은 온라인 프로그램 등록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이라 대면 프로그램은 수요가 많이 없네요.”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 운영하는 심리치료실에 자격증부서와 심리교육부서를 신설해서 기업 및 학교들과 MOU를 맺고서 찾아가는 심리교육 사업을 시작하려고 해요. '귀사의 심리정서 담당 부서'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작하는데, 더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것이죠. 상상만해도 벌써 기뻐요. 저는 예수님 처럼 살고 싶거든요. 예수님 공생에 동안 하신 세가지 사역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와 말씀교육과 치료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 세가지를 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대중앞에서 설교하는 모습과 제자들을 모아 놓고 말씀을 가르치는 모습 그리고 센터에서 사람들의 심리정서를 치료하는 모습. 자기를 따라하는 나를 보시면 주님은 기분이 어떠실까 상상해요. 주님은 제가 많이 이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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