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정 총장
감신대 이후정 총장이 2학기 종강예배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감신대

지난 8일 오후 12시 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웨슬리채플에서 ‘2020학년도 2학기 종강 감사예배’가 있었다. 2020학년도 2학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예배부터 종강예배까지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방식으로 예배가 진행되었고, 소수의 인원만이 웨슬리채플에서 예배에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예배는 학부교무처장인 이성민 교수의 인도로 하나님의 크신 사랑(찬송가 15장)을 입례송으로 다함께 부르며 예배를 시작하여 인도자로부터 예배로 부름과 기원이 이어졌다. 다함께 죄를 고백하고 인도자의 용서의 말씀이 이어졌다.

구약의 말씀으로 시편 23편 1~6절 말씀을 서신의 말씀으로 베드로후서 3장 8~15절을 대표학생이 봉독하였고 복음서의 말씀으로 요한복음 10장 11~15절을 인도자가 봉독했다. 그후 조진혁 원우의 특별찬양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가 이어졌다. 이후 감리교신학교 이후정 총장이 ‘선한 목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총장은“우리가 그리스도를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으려 할 때 우리의 삶은 달라지고 우리의 삶의 중심, 초점, 축이 달라지고 이것이 바로 믿음”이라며 “현재 많은 학생들이 좌절과 낙심 속에서 나를 부르심이 불확실해 자신감이 없어지고 처음 가졌던 좋은 목회자로서의 순수한 꿈과 비전의 실현에 의문을 가지고 흔들리고 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선한과 인자하심에 우리는 끌리고 그것이 궁극적인 것”이라며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서 양떼를 위해서 생명을 바쳤다. 종강 감사예배에를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고 있는지, 목사로서의 삶이 나의 중심이었는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한 학기를 돌이켜볼 때 어두운 골짜기와 같이 실망이 되고 자신감이 없어질 때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의해 위로를 받고 거룩한 성전에 나아가서 기도함에 새 힘을 얻는다”며 “나를 주관하시고 택하시고 부르신 분은 그리스도임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말씀을 마쳤다.

한편 설교 후에는 광고와 파송의 노래로 찬송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다함께 부르고 이후정 총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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