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 ©번개탄TV 유튜브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튜브 방송 번개탄TV가 24일 화요일 정규방송을 종로 번개탄 스튜디오 오픈 감사예배로 드렸다.

감사예배는 김성중 교수(장로회신학대)의 축사와 기도, 정도환 목사(광명 영지교회 담임)의 축사, 송정미 사모의 찬양,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담임)의 말씀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병락 목사는 ‘다르게 생각하라’(빌 3:12-16)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선 생각 속에서 역사하신다. 우리가 어떤 환경 가운데서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그 생각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다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선물을 주신 다음에 네 마음대로 생각하라 하셨는데, 마음대로 하는 생각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이 다르다”며 “‘Think Differently’ 다르게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라고 했다.

그는 “바울은 빌립보서를 로마의 감옥에서 기록했다. 감옥에 들어간 사람이 일반적으로 하는 생각들이 있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한탄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 혹은 그냥 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바울은 감옥 안에서 멈추어 있지 말고 복음을 전하자고 생각했다. 남들이 생각하는 방법대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생각하기로 하니 그게 다르게 생각하는 법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울은 빌립보서 1장 12절에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바울의 생각 하나의 차이였다. 감옥 안에서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복음을 전한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 생각 속에서 역사하셔서 시위대, 기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감옥은 모든 사람이 멈추는 장소이다. 우리도 서울시에서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이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그런데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이 빌립보서 3장 11절에서 ‘달린다’라는 형용모순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감옥·멈춤이라는 동의어가 바울이 다르게 생각하니까 감옥·달리기가 되는 것이다. 딤후2:9에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바울은 감옥 안에서조차 멈추지 않고 달려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상황에 따라서 상황을 해석하지 말고, 여러분의 생각을 가지고 상황을 해석하는 것 즉 다르게 생각하는 법이 중요하다. 텍사스의 광활한 초원이라는 똑같은 광경을 보며 땅이 확 트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땅이 황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이라는 선물을 주셨는데, 그 생각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철저하게 우리의 몫”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빌 3:15) 오늘의 주제”라고 했다.

이어 “성경에 나오는 12명의 정탐꾼이 생각난다. 똑같은 가나안을 보고도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하나님이 주신 땅이다’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저들 앞에 우리는 메뚜기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본다. 누구나 코로나라고 하는 똑같은 환경에 있는 것이다. 그 환경을 똑같이 바라보지만 똑같이 생각하지 않고 다르게 생각하는 게 필요한 것이다. 코로나 1년이 되어가는데 코로나 블루 넘어서서 우울증, 자살 등 코로나 블랙으로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똑같은 상황 속에서 코로나 핑크로 가는 사람이 있다. 환경이 달라서가 아니다. 감옥 안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기 신세를 한탄할 때 바울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너희를 통해서 하나님이 일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골리앗이 커서 문제였는데, 다르게 생각하는 다윗에게 있어선 골리앗이 클수록 물맷돌을 맞추기 좋으니 클수록 감사한 것”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뉴욕 맨하탄에서 리디머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를 이룬 팀 켈러 목사는 그의 책 ‘센터처치’에서 왜 하나님께서 리디머교회를 축복하셨는지 이야기한다. 맨해튼은 전세계 하루 약 200개 언어가 사용되고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있는 멜팅 팟(Melting Pot)이다. 지성에 탁월한 사람들이 많고, 무신론이 팽배하고 세계각국의 종교가 모인 곳이다. 죄도 많고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기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지만 맨해튼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가진 목회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똑같은 맨해튼을 보면서도 팀 켈러 목사는 ‘나는 맨해튼을 사랑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교회를 있게 해준 맨해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니 하나님이 교회를 쓰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리 교회도 성도들에게도 세상 사람들이 우리 지역에 대해 무슨 말을 할지라도 우리 마음 가운데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고마운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우리 지역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느 누가 우리 지역을 사랑하겠느냐고 성도들의 시각을 바꾸어주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번개탄 TV가 다르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코로나 중에 도리어 이 복음이 모든 가정에 있는 청소년들과 앞길이 막막해 암담한 청년들과 젊은이들의 가슴에 복음이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다들 멈추어 있을 때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다르게 생각하면 다르게 생각하는 만큼 주께서 그 속에서 일을 행하신다고 했으니 남들이 멈춤이라 읽을 때 번개탄 TV가 달음박질이라 읽어낼 수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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