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숄티 대표
과거 한국에서 열렸던 북한 인권 관련 행사에서 국민 의례를 하고 있는 수잔 숄티 대표(맨 오른쪽) ©뉴시스
20여년 간 대북 인권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인 여성 수잔 숄티 대표(북한자유연합·디펜스포럼)가 미주 한인 사회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의미있는 상을 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한인 민간단체는 3년 전부터 워싱턴 지역을 빛낸 단체나 인물을 선정해 ‘워싱토니언 상’을 주고 있는데, 올해는 숄티 대표가 받았다. 숄티 대표는 다른 두 명의 수상자와 함께 상금 2천 달러(약 220만 원)와 상패를 받았다.

VOA는 “수잔 숄티 대표는 지난 1990년대부터 미국 사회에 탈북민들의 인권에 대해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청문회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2006년부터 매년 한국과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열어왔으며 워싱턴 D.C.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숄티 대표는 수상 연설에서 한인들이 미국인인 자신이 왜 북한 인권 개선 활동을 벌이는지 궁금해한다면서 그 이유는 북한이 오늘날 세계 최악의 인권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또한 2014년 유엔인권이사회 북한 인권보고서가 밝히고 있다며 북한의 인권 문제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2천 3백만의 북한 주민들이 최악의 독재정권 아래 삶과 죽음을 놓고 씨름하고 있다면서 자신은 이에 대한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고도 말했다고.

숄티 대표는 특히 이번 미국 선거에서 4명의 한인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VOA는 전했다. 숄티 대표는 “이제 때가 됐다”며 “지속적이며 오랜 미한동맹 강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특히 영 김 의원은 북한 인권 문제를 진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미주 탈북민 지원단체인 두리하나선교회 조영진 이사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의미 있는 삶을 살 때 진정한 기쁨이 있다”며 “예수께서는 5리를 가자고 하는 사람과 10리를 가라”고 하셨다면서 사랑과 희생을 실천했다며 숄티 대표의 노력을 치하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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