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지난해 10월 3일 열렸던 대규모 광화문 집회 모습 ©뉴시스
한국교회탐구센터(이하 탐구센터)가 “보수 개인교인 중 41%가 극우적 성향”이라고 밝혔다.

탐구센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으로서, 스스로 보수라고 응답한 570명을 대상으로 ‘보수 기독교인 정치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p.

이에 따르면 이들이 보수적 성향을 갖게 된 계기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업적이 26.5%였다.

또 탐구센터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보수 개신교인의 62.3%가 반대하나, 그 중 극우 성향은 46.4%가 찬성, 비극우 성향은 7.0%가 찬성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고 했다.

이와 비슷하게 보수 개신교인의 소위 ’태극기 집회’ 참석 비율은 11.0%였지만, 극우 성향은 20.6%, 비극우 성향은 4.4%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후에 태극기 집회 참여 의향이 있는 보수 개신교인은 23.0%, 그 중 극우 성향은 50.3%, 비극우 성향은 4.1%”라고 했다.

이 밖에 “태극기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언행에 대해 보수 개신교인은 30.6%가 지지했다”며 “그 중 극우 성향은 62.5%가, 비극우 성향은 8.6%가 지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한국 사회와 정부가 좌경화 과정으로 가고 있다는 인식에 보수 개신교인은 평균 79.7% 동의했으나, 극우 성향의 동의율은 평균 95.3%, 비극우 성향은 평균 68.8%로 차이를 보였다”고 했다.

한편, 보수 개신교인이 생각하는 ‘극우’의 특징 1순위는 반북·멸공, 2순위는 과격성, 3순위는 비타협적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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