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교인 23명 확진 판정… 모두 ‘외부 감염’
예배 참석자·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그럼에도 방역당국은 교회 언급… 교인들 피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당이 텅 빈 가운데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23일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예배당에는 설교자 등 20명만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우리 교회 교인 23명이 확진을 받았는데 이중 단 한 건도 교회 예배나 다른 소모임에서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면서 “성도 여러분들은 개인방역을 철저히 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회 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경우 23일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은 역학조사 결과 모두 교회 밖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로 방역당국의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은 예배 참석자들이나 접촉자들의 경우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와 교회 내부 전파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임이 확인되면 무조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로 발표하는 바람에 교회가 마치 코로나19 확산의 주체인 양 호도되어 교인들이 피해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일례로 이런 ‘코로나 차별’로 말미암아 급한 수술을 받아야 할 환자의 수술 일정이 연기되는가 하면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교회’ 카테고리로 환자를 묶어 발표하는 대신 보다 세심한 경로를 조사해 교회 성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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