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예배당 내에서 방역이 진행되던 모습(기사 내용과 무관) ©새에덴교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교계의 집회와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하더라도 규모를 최소화 하고 있다.

당초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또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주최로 열리기로 예정됐던 ‘차별금지법 토론회’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연기됐다.

당초 이 토론회를 주관하기로 했던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차별금지법 관련 여론조사 결과 발표도 토론회 연기와 연동해 코로나19의 현재 확산세가 줄어드는 시점에 맞춰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기독 법률가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복음법률가회’(상임대표 조배숙(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17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제1회 월례포럼을 개최하려 했으나, 마찬가지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정부가 19일부터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하면서 이 지역 교회들 역시 당장 19일 새벽예배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들의 경우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확산하던 올초, 이미 예배 등의 온라인 전환 등을 해왔던 터라 이번 조치에 따른 혼란이 그 때만큼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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